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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연구도 좋지만 가르침에도 주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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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하버드대학이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내는 연구에만 주력하기 보다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에도 힘을 쏟는 방안을 추진하 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연구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명성을 갖고 있는 대학 중 하나인 하 버드대에서는 학문적 '슈퍼스타'들이 각자의 학문 분야를 지속적으로 혁신토록 하면 서 최첨단 연구에 주안점을 둬왔고 따라서 학문적 성과는 곧 자리와 돈, 명예, 상 등 실질적인 보상으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최근 데릭 보크 임시 총장의 강력한 지원 아래 데타 스코크폴 예술과학 대학원장 등 9명의 저명한 교수들이 학부의 교수.학습 문화를 새롭게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교수.학습에 관한 지속적인 평가를 포함한 제도적 변화를 촉구하고 연봉 조정 등에서 강의 등 교수.학습성과에 연구성과와 마찬가지로 비중을 둘 것을 제안했다.

스코크폴 원장은 "이는 학생들을 훌륭하게 가르치는 것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 라며 학생들이 돈을 내는 만큼 학교도 학생들을 위해 돈을 써야한다는 점을 강조하 고 "우리는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노력에 주목하고 이에 보상을 해야한다" 고 말했다.

이들의 이 같은 보고서 내용은 오는 6월 취임할 드류 길핀 파우스트 총장의 연 설에서도 주요 현안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버드대 뿐 아니라 미국의 주요 연구 중심 대학들은 지난 10년간 연구와 가르 침을 보다 균형있게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왔다.

예일대와 프린스턴대 등과 같은 몇몇 대학들은 이 두가지를 다 잘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고, 컬럼비아대는 교수.학습 평가를 포함한 학부의 교과과정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ju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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