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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임용과정서 박사논문 표절,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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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한 대학 교수가 임용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박사학위 논문을 자신의 저서로 바꿔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장이 예상된다.

23일 충남의 A대학에 따르면 국문학과 B교수가 지난 96년 전임강사 임용과정에서 이 대학 C교수의 박사학위 논문을 겉표지 제목만 바꿔 자신의 저서로 학교측에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표절된 학위논문은 `만해.지훈의 한시 연구'로 B교수는 당시, 책 제목을 `국문학의 일원성 고찰'로만 바꿨을 뿐 목차와 본문 내용 등은 물론 참고문헌까지 원문그대로 옮겨 실었다.

이에 따라 대학측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조만간 B교수를 학교징계위원회에 회부키로 한 상태이다.

B교수는 "10여년전 오랜 강사생활과 제 자신 스스로의 불찰 때문에 빚어진 일로"대학이 어려운 시기에 이 일이 학교 전체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학 관계자는 "B교수가 논문을 표절해 저서로 제출했지만 임용심사 기준의자격, 근거로는 활용되지 않아 임용 취소사유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며 "다만 도의적책임과 교수로서의 자질 문제 등으로 중징계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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