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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대학가, 강사임금인상 요구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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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학가가 대학측과 강사들의 임금 인상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영국 전역에 걸쳐 대학생 수천명이 시험을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할 상황에 처했으며 특히 졸업반 학생들은 시험을 제때 치르지 못해 졸업이 늦어질 경우 대학측을 상대로 한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

일부 대학들이 시험이나 채점을 거부한 일부 강사들에 대해 급여 삭감이나 업무를 중지시키면서 다음달 1일에는 전면 파업도 우려되고 있다.

강사노조는 최근 20년동안 임금이 상대적으로 줄어왔다며 향후 3년간 총 23% 인상을 요구하는 반면 대학측은 3년간 12.6% 인상을 제시하면서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다는 태세다.

강사노조인 AUT의 샐리 헌트 사무총장은 "대학측이 위협보다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며 대화를 촉구하면서 최악의 경우 학생들이 졸업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에섹스대학의 아이보르 크로 총장은 13일 BBC 인터뷰에서 "강사들의 보이콧은 학생들의 장래에 심각한 피해를 끼칠 수 있다"며 "대학들은 이미 강사들에게 허용가능한 선을 넘어 임금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강사노조는 대학측은 정부 지원금이 늘어난데다 학생들로 부터 받은 수업료 잉여금으로 인해 더 줄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cool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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