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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조교 40%는 직업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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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년제와 2년제 대학에서 근무하는 조교 10명 중 4명 가량은 `직업형 조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형 조교란 급여를 받는 `프로 조교'를 뜻하는 것으로 학비 감면이나 장학금 지급 등의 혜택을 받는 `아마추어 조교'인 학생 조교와 대비되는 개념.

국회 교육위 최순영(.민주노동당) 의원은 10일 223개 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대학조교현황 실태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직업형 조교는 사실상 비정규직 노동자"라고 주장했다.

`조교를 아시나요'란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223개 대학의 조교 수는 2만2천580명이었으며, 이중 학생조교가 62%, 직업형 조교는 38%의 비율을 보였다.

국공립 4년제 대학은 학생조교가 39%, 직업형 조교가 61%였지만 사립 4년제는 학생 조교가 80%, 직업형 조교가 20%로 대조를 이뤘다.

전문대의 경우는 국립과 사립 모두 직업형 조교의 비율이 99%로 사실상 직업형 조교만 있는 것으로 조뼝다.

성비로 보면 조교의 66%가 여성으로 남성(44%)보다 많았다.

조교는 대체로 6개월, 1년 또는 2년의 단기계약제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임금 수준은 국립대는 연봉 2천214만원, 사립대는 연봉 1천279만원 정도로 국립대가 배 정도 많았다.

최 의원은 "직업형 조교는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조교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노동자임을 분명히 해야 하지만 기존의 잘못된 인식 때문에 하나의 직업군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학업형과 직업형 조교를 구분하고 조교라는 명칭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승우 기자 lesli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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