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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국내박사, 공학계열이 제일 많고…절반이상 수도권에서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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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박사학위 취득자 수 및 국내 대학 졸업자 대비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직장병행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율도 50% 이상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공학계열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율이 타 계열 대비 가장 높았으며, 신규 박사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의 발전으로 국가 경제 지속 성장의 동력이자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박사급 고급인력 양성과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6월 15일(수) 『THE HRD REVIEW』 25권 2호를 통해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의 특성 및 일자리 변화’ 브리프를 발표했다.

국내 대학의 박사학위 취득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실태조사’의 2016년~2021년 자료를 분석했다.

브리프에 의하면 30~34세 박사학위 취득자 비율이 타 연령대 대비 가장 높고 그 비율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50세 이상의 취득자 비율이 최근 증가했다.

그리고 학업전념 박사의 진로확정 비율이 최근 크게 감소했으며, 특히 여성과 인문‧사회계열 학업전념 박사의 진로확정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18년 이후 학업전념 박사의 상용직 비율 증가와 비임금근로자 비율 감소가 나타났으며, 여성과 인문‧사회계열 박사학위 취득자의 상용직 비율은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학업전념 박사의 비정규직(파트타임)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직장병행 박사의 비정규직(파트타임)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2018년 이후 여성과 인문‧사회계열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인력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모두 증가하는 상황에서, 박사급 고급인력의 특성과 노동시장 이행에 관한 통계 분석은 향후 박사급 고급인력 양성 및 활용 관련 정책을 마련하는 데 기초 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장광남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경제 성장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급인력의 양성과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성별, 전공계열, 직장병행 여부 등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진단이 이루어지고, 정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발표내용은 다음과 같다.

□ 개인 특성에 따른 최근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의 구성 변화

ㅇ 국내 대학 졸업자의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기준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 수는 총 1만 6,420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2.8%이고 전년 대비로는 약 1.7% 증가했다.



국내 대학 졸업자(학사) 대비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중 역시 2021년 기준 5.05%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ㅇ 2020년 직장병행자의 비중이 50%를 넘은 이후, 2021년에도 53.5%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유지하는 등, 최근 직장병행 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ㅇ 여성 박사학위 취득자는 2016년 34.1%에서 2021년 38.4%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ㅇ 전공계열별로는 공학‧제조‧건설 계열, 보건‧복지 계열, 자연과학‧수학‧통계학 계열 순으로 높았다.

2021년 기준 공학‧제조‧건설 계열이 28.7%로 압도적으로 높고, 보건‧복지 계열이 13.9%, 자연과학‧수학‧통계학 계열이 13%, 예술 및 인문학 계열이 12.2%를 차지했다.



ㅇ 연령별로는 30세~34세 박사학위 취득자 비율이 타 연령대 대비 가장 높고, 비율이 증가(2016년 30.3% → 2021년 33.4%)했다. 50세 이상의 취득자 또한 2016년 18.3%에서 2021년 20.4%로 늘었다.



ㅇ 박사학위를 취득한 대학원 소재지를 기준으로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21년 전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가운데 수도권 비중은 53.0%(5,915명)로 절반을 넘었으며, 비수도권 중에서는 충청권 취득자 비율이 17.0%(1,901명)로 가장 높았다.



ㅇ 학업전념 박사의 진로확정 비율은 2016년 60.8%에서 2021년 47.3%로 13.5%p 감소했다.
- 여성 학업전념 박사의 진로확정 비율은 2016년 57.0%에서 2021년 40.2%로 16.8%p 감소해, 남성(11.6%p 감소) 보다 5.0%p 더 크게 감소했다.

□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의 노동시장 이행

ㅇ 진로확정비율이 2016년 75.5%에서 2021년 70.1%로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직장병행 박사학위 취득자의 경우 조사 기간 동안 90% 내외의 진로확정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학업전념 박사학위 취득자의 경우 진로확정비율이 2016년 60.8%에서 2021년 47.3%로 감소했다. 특히 2018년을 기점으로 학업전념 박사학위 취득자의 진로확정비율이 크게 감소했다.



ㅇ 학업전념자의 진로확정비율을 개인 특성별로 세분하여 살펴보면, 여성과 인문‧사회계열 박사학위 취득자의 진로확정비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학업전념 박사의 진로확정비율은 2016년 57.0%, 2018년 56.5%에서 2021년 40.2%로 16.8%p 감소하여, 동 기간(2016~2021년) 남성의 진로확정비율 감소 폭(11.6%p)보다 컸다.

전공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사회계열 박사학위 취득자의 진로확정비율 감소가 공학‧자연계열 박사학위 취득자와 대비하여 더 크게 나타났다.



ㅇ 2018년을 기점으로 학업전념 박사의 전체 근로자 대비 상용근로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비임금근로자 비율의 감소가 나타났다.

학업전념 박사의 상용근로자 비율은 2018년 55.4%에서 2021년 61.6%로 증가한 반면, 비임금근로자 비율은 2018년 3.4%에서 2021년 2.1%로 감소하였으며, 직장병행 박사의 상용근로자 비율은 조사 기간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됐다.



ㅇ 학업전념자의 상용근로자 비율을 개인 특성별로 세분하여 살펴보면, 여성과 인문‧사회계열 박사학위 취득자의 상용근로자 비율이 2018년을 기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학업전념 박사의 상용근로자 비율이 2018년 40.0%에서 2021년 57.6%로 큰 폭(17.6%p)으로 증가했다.

동 기간(2018~2021년) 남성 학업전념 박사의 상용근로자 비율과의 차이도 2018년 23.1%p에서 2021년 5.7%p로 크게 감소한 것이 특징적이다.

전공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사회계열, 교육계열 및 예체능계열 학업전념 박사학위 취득자의 상용근로자 비율 증가가 공학‧자연계열 대비 더 크게 나타났다.



ㅇ 학업전념 박사의 비정규직(파트타임)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직장병행 박사의 비정규직(파트타임)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학업전념 박사 중 비정규직(파트타임) 형태로 고용되고 있는 비율은 2016년 16.2%에서 2021년 5.9%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직장병행 박사의 경우에는 2016년 6.2%에서 2021년 10.6%로 증가하는 등, 학업전념 박사와는 역 추세에 있었다.




ㅇ 학업전념자의 정규직 비율을 개인 특성별로 세분하여 살펴보면, 2018년을 기점으로 여성의 정규직 비중이 증가하여 남성의 정규직 비율과의 차이를 줄이고 있으며, 인문‧사회계열, 교육계열 및 예체능계열 학업전념 박사의 정규직 비율이 증가했다.

여성 학업전념 박사의 정규직 비율은 2018년 28.0%에서 2021년 36.8%로 증가했으며, 동 기간(2018~2021년) 남성 학업전념 박사의 정규직 비율과의 차이는 2018년 25.8%p에서 2021년 15.2%p로 크게 감소했다.

전공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사회계열, 교육계열 및 예체능계열 학업전념 박사학위 취득자의 정규직 비율 증가가 공학‧자연계열 대비 더 크게 나타났다.



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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