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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 성비 격차 줄었지만 고령화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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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학의 전임교원 성비 격차는 줄고 있지만 고령화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교원이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는 논문 건수는 최근 5년간 정체됐고, 저술 실적은 2016년 대비 16% 넘게 감소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21년도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전국 413개 정보공시 대상 대학의 2020년 기준 전임교원 연구실적을 종합적으로 조사, 분석한 자료다.

보고서에 따르면 4년제 대학 전체 교원 중 여성교원 비율은 2016년 23.1%에서 2020년 25.7%로 점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교원 수는 2019년 1만8392명에서 2020년 19249명으로 850여명 늘었다.




4년제 대학 60대 이상 전임교원 비율은 계속 늘고 있다. 2016년 18.5%였던 60대 이상 교원은 매년 증가해 2020년 21.7%를 기록했다. 2020년 전임교원 중 50대가 38.6%로 가장 많았고 40대는 30.7%, 30대 이하는 9.0%였다.

2020년 4년제 대학 전임교원의 논문게재 실적은 총 6만8672건으로 전년 6만7478건 대비 1194건 늘었다. 특히 국제전문학술지 게재 실적이 1600여건 늘었다. 올해 논문게재 실적이 소폭 늘었지만 최근 5년간 실적은 6만8000건 선에 머물고 있다.

저서나 역서를 출간하는 전임교원의 저술실적은 5년 새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전임교원의 저술실적은 4935건으로, 2016년(5893건) 대비 16.3%나 감소했다. 2016년 0.079건이던 교원 1인당 저술실적도 지속 감소해 2020년 0.066건에 그쳤다.



2020년 4년제 대학 전임교원은 7만4813명, 전문대 전임교원은 12970명이었다. 4년제 대학의 2020년 연구개발비는 7조1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2020년 전체 연구개발비의 74.4%는 중앙정부지원금으로 나타났으며 민간은 15.8%, 교내는 5.7%였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남성이 여성보다, 이공계가 인문사회 분야 보다 많았다.

4년제 대학 남성 전임교원의 1인당 연구비는 1억1400억원으로 여성 교원(4천만원) 보다 2.8배 많았다. 전체 평균 1인당 연구비가 9500여만원인 것에 비해 30대 이하 전임교원의 1인당 연구비는 평균 5600여만원에 그쳤다. 이공분야 1인당 평균연구비는 1억5200만원, 인문사회 분야는 2200만원에 그쳤다.



대학부설연구소는 2016년 4817개에서 2020년 5397개로 5년 새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전임연구원은 2020년 4931명으로 5년전(3263명) 보다 50% 넘게 늘었다.

한국연구재단은 이번 보고서를 연구재단 홈페이지(www.nrf.re.kr) 홍보광장의 ‘보고서 도서관’에 게시하여 전 국민이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전국 대학 등 약 200여 기관에 책자로도 보급한다.

이승환 기자 lsh@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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