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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강릉원주대 상생발전, 연합보다 통합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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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국립대학인 강원대와 강릉원주대의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연합보다는 통합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원대는 15일 강원권 국립대 통합을 추진하면서 진행한 '강원도 국립대학의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모델 개발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를 15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학생들에게 내용을 공유했다.

연구에 따르면 각 대학이 연합하는 수준의 모델은 교육, 연구·산학, 시설 투자, 학생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 창출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학령인구 급감은 강원도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는 2024년까지 가파르게 진행돼 이후에는 돌이킬 수 없게 고착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양 대학의 물적·인적 인프라를 통합하는 방식의 상생발전 모델이 즉시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통합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강력한 수준의 연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하면서 프로그램, 시설, 정보화, 학사 제도의 현실성을 고려해 교양·비교과 수업의 대폭 확대 및 공동학위제도 운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원대는 최근 캠퍼스별 주요 보직교수를 대상으로 화상 토론회를 열어 통합의 필요성과 그 방법, 부작용 완화 방법 등을 논의했다.

총학생회는 연구용역 결과가 학생들에게 충분히 공유됐다고 판단하면 1도 1국립대 통합 관련 정규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를 대학본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준겸 총학생회장은 "연구 결과를 접한 지 얼마 안 돼 전반적인 학생 의견을 아직 모으지 못했지만, 반대 여론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늦어도 내달 중순까지는 설문을 진행해 대학에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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