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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 수험생, 대학기본역량진단 미선정 보다 수도권여부가 더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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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미선정된 서울·수도권 대학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가, 비수도권은 태풍을 정면으로 맞은 것으로 결과가 집계 됐다.

대학기본역량진단 미선정 영향이 서울·수도권 대학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비수도권의 수험생들이 지역을 떠나 서울·수도권 대학에 수시원서를 접수했을 것이라는 추청이 나온다.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미선정된 4년제 대학 23곳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지난해 7.4대 1에서 다소 떨어진 6.7대 1로 집계됐다. 교육부가 이달초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 미선정 4년제 대학 25곳에서 부산장신대와 한일장신대는 경쟁률을 비공개해 2곳 대학은 제외하고 경쟁률을 집계 했다.



대학기본역량진단 미선정 4년제대학 25개교 중 23개교 수시모집 경쟁률 집계결과 19개교가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탈락하고도 경쟁률이 오른 4개교는 모두 수도권 대학들이다. 수원대는 13.5대 1(전년 11.4), 용인대 10.8대 1(전년 8.3), 한세대 10.2대 1(전년 9.6), KC대 5.6대 1(전년 4.2)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를 통과한 서울·수도권 대학들의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를 대비하면 미선정된 서울·수도권 대학들의 경쟁률은 더 높게 나왔어야 했다. 대학평가 미선정이 지원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해석했다.

또한, 이번 평가에서 의외의 결과로 받아들여진 인하대·성신여대가 수시모집에서 전년대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경쟁률이 나온 부분에 대해 이경희 미래입시정책연구소 부소장은 “대학기본역량진단에 문제가 있다고 수험생들이 해석한 대목”이며 “인하대, 성신여대가 가지고 있는 인지도와 서울·수도권의 높은 프리미엄은 대학평가 결과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라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부소장은 “전년대비 경쟁률이 하락한 대부분의 비수도권대학들은 대학평가 미선정의 영향도 있겠지만 평소 대학의 이미지, 발전 가능성, 사회적 인식 등이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해석하면서 “그런데다 지역 이탈이 어느 해보다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부소장은 “중요한 것은 최종합격자의 등록률인데 이 등록률을 좌우하는 것은 그 대학의 특성화=취업률 높은 학과로 귀결된다”면서 “각 대학들이 당연히 입시 경쟁률에 목숨을 걸다시피 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가 몇 개나 되는지, 경쟁력 학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 운영과 개선은 진행되고 있는지가 훨씬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그는 비수도권 대학이지만 대학이미지가 양호하고, 취업률 등이 좋은 대학은 올해 수시에도 경쟁률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문유숙 기자 moonus@us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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