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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이공계 연구중심 대학원 출발 KAIST, 개교 5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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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이공계 연구중심 대학원으로 출발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16일 개교 50주년을 맞는다.

14일 KAIST에 따르면 16일 오전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설립 유공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기념식은 '한국을 빛낸 50년, 인류를 빛낼 100년'을 주제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한 뒤 로봇·신소재·인공지능·생명공학 분야 신진 교수들이 '과학기술로 변화되는 미래에 관한 상상'에 대해 발표한다.

KAIST는 1971년 서울 홍릉 연구개발단지에서 국내 최초 이공계 연구중심 대학원인 '한국과학원'(KAIS)으로 출발했다.

1973년 106명의 석사과정, 1975년 21명의 박사과정 신입생이 입학한 데 이어 1978년 8월 KAIS 1호 박사 양동렬 명예교수(기계공학과) 등 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1980년 당시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와 통합해 교명을 지금의 KAIST로 변경했다.

같은 해 7월 대전 대덕연구단지(현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이전해 학부와 대학원을 모두 갖춘 지금의 대덕 캠퍼스 시대를 열었다.

반세기 동안 배출한 과학기술 인력은 박사 1만4천418명을 포함해 6만9천388명에 달한다.

1982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인터넷 시스템 구축, 1990년 국내 첫 인공지능(AI) 연구센터 설립, 1992년 인공위성 우리별 1호 발사 등 국내 과학 발전 역사에서 최초·최고의 성과를 써왔다.

1995년 386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 2002년 휴머노이드 로봇(휴보) 개발, 2008년 한국인 최초 우주비행사 이소연 씨 배출, 2009년 무선 충전 전기버스 개발, 2020년 사이배슬론 국제대회 착용형 로봇 분야 금·동메달 수상 등도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2000년대 초까지도 100위권 밖에서 머물던 세계대학 순위도 지난해 39위(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 발표)로 껑충 뛰어오르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뒀다.

KAIST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벌인다.

다음 달까지 'KAIST 50년사'와 '미래 50년'을 발간하고 10월에는 캠퍼스와 연구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방하는 '오픈 KAIST'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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