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후기-사회과학-서울시내 사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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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하이브레인넷에 게시된 글을 통해 얻게된 많은 정보들을 통해 도움만 받았답니다.

어떻게 하면 도움을 받은 고마움을 돌려줄까 고민고민 하던 차에 하이브레인넷 운영자님께서 이곳에 임용후기 테마카페를 개설한 것을 보고 이곳에 임용까지의 모든 과정을 나름대로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여태까지 받은 고마움에 보답도 하고 하이브레인넷의 발전을 위해 운영자님의 노력이 헛되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본인이 경험했던 임용과정에 있어서 임용되지 않았던 다양한 대학교들의 면접내용도 포함되므로 이 부분은 면접상담실에 따로 올리려 하였으나 분리하는 것보다 임용후기에 총괄적인 글을 올리는 것이 목적적합할 것으로 판단되어 이곳에 올립니다. 교수의 길을 걷고 있는 많은 박사과정 혹은 박사후과정 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직접적인 대학교 명칭을 거론하지는 않겠으나 대부분 여러분들이 유추하면 알수 있도록 지역명과 유추가능한 영문 initial로 처리하였습니다.

실제 발생하거나 확인한 fact 만을 언급하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은 서울시내 유명사립대학 국내박사 출신입니다. 미국박사가 아니면서도 In-Seoul 했습니다. 사회과학 분야라 혹자들은 인간승리(?)라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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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주에 위치한 서울시내 유명 Y 대학교 분교

지원당시 학술진흥재단 등재지 게재확정 2편으로 연구업적이 부족하였으나 긴급하게 뽑는다는 소식을 지도교수님으로부터 듣고 용기내어(?) 지원하게 됨.

1차는 서류심사 => 어려움없이(?)^^ 통과함
2차는 학과공개강의
=> 진행중인 논문을 한국어로 공개강의 함.
학과교수 10명 정도 참석함.
논문에 대한 질문과 응답이 약 5분정도 있었으며, 기타 진행중인 연구들에 대한 질문(몇편이며 어디에 게재신청하였는가?)과 게재확정된 저널의 명성등에 대해 질문함.
부임후 어떤 자세로 학생들을 지도할 것인지에 대해서 물어봄.
(원주에 집을 구할 것인가 부터해서 실력이 떨어지는 지방캠퍼스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학과발전을 위해 이바지 할 수 있는지 그 방안을 제시해보라 하였음)

최종 불합격 처리됨.

Y대 원주캠퍼스는 총장면접이라는 것이 없으며, 학과에서 최종추천자로 선정하여 학교본부측에 통보하면 학교본부측이 당락을 결정함.
학과에서 1추천자로 천거하더라도 학교본부측에서 거절되는 경우가 많음.
특히 이곳은 서울캠퍼스와 동일하게 미국박사를 선호하는 곳이라 지금까지도 계속 안뽑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
채용조건으로 SSCI 1편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함.

(결론) 어떻게 해서 떨어지고 어떻게 해서 채용되는지 알기가 어려운 관계로 평가하기가 쉽지 않음. 면접관련 거마비는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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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떨어진 후 (사실 합격을 바란 것이 아니라 채용시장에 대한 경험차원에서 지원한 것임)
채용시장에는 눈을 돌리고 연구에 더 힘씀.

이후 약 1년 반 정도 등재지에 5편, 등재후보지에 1편이 게재확정됨.
누적 연구업적 8편 모두를 직접 WRITING, 답변서 작성하여 모두 1저자로 작성함.
이제는 채용시장에 눈을 돌릴때가 된 듯하여 총 8편의 논문을 연구경력으로 탑재한채 채용시장에 노크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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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죽전(용인)으로 이사를 가게되는 현재 한남동 위치 D대학교

1차 서류전형 => 통과 5명을 뽑음.
2차 학과심사 => 통과 3명이 남게됨.
영어강의를 하게 함.
학과교수 3명과 학장 1명 총 4명만이 참석함.
영어강의가 끝나자마자 한국말로 질의 응답함.
논문내용에 대한 질문은 없었음.
영어강의를 녹화한 것이 인상적임.
논문에 대한 발표를 하였으나 첫 영어발표라 많은 실수가 있었음.
그러나 운좋게 통과함.
이곳에 지원하기 전에 불합격된 곳이 있었느냐?
또다른 곳에 지원을 했느냐?
현재 본인 전공과 관련된 채용시장 현황이 어떤가?
수상경력에 대한 질문을 함. (예를 들어 최우수 학위논문상, 최우수 강사상, 최우등상 등)
마찬가지로 학과발전 방향에 대한 질문을 함.
진행중인 연구에 대해 질문을 함.

3차 총장면접 => 3명이 응시함
모든 응시자들이 5분 이내로 형식적인 면접을 함.
총장+부총장을 비롯하여 총 5명이 심사위원으로 배석함.
총장: 본인의 박사학위 논문을 간단하게 1분 이내로 요약설명 해보라.
본인의 군대생활(KATUSA)을 통해 볼때 한국군과 미군의 차이점은?
D대학교에 왜 지원하였는가?
박사학위를 받은지가 얼마 안되는데 좀더 연구업적을 쌓고 지원하는 것이 옳다고 보지 않는가?
지금 돌이켜 보면 불합격자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언질을 함.
예를 들어 "캠퍼스 이전되는 곳과 지원자의 집이 너무 멀어서 힘들다"라는 언질을 하였음.
최종 불합격 처리됨.

(결론) 가장 간단하고 성의없게 심사를 한다는 인상을 받음.
총장면접시 50,000의 거마비를 받음.
불합격후 연구업적 회수를 위해 방문을 하였을때 연구업적 모두를 버려야 했음.
또한 교무처 직원들의 180도 달라진 태도에 인생무상을 깨달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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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울시내 소재 K대학교 -> 근처에 star city가 들어섬. 어린이 대공원에서 가까움^^

1차 서류전형 : 통과 5명 뽑음
2차 학과심사 : 5명이 응시함.
영어강의로 진행하며 영어로 질의-응답이 있었음.
발표관련 USB 및 관련자료를 당일 화장실에서 분실하여 panic상태로 발표함.
학과교수를 위시하여 대략 20여명의 교수들이 참석함.
충격적인 것은 발표를 하는데 발표를 듣는 교수들은 10명 내외임.
신문을 읽거나 나가서 아예 들어오지 않거나 잡담을 하는 등..
거기다가 지원자의 어눌한 영어발음에 웃는 교수들까지..^^
질문하는 교수님들 영어수준도 지원자와 비슷하여 지원자도 같이 웃음^^
(이래서 떨어졌나봅니다.^^)
여러분들도 상상을 해보라. 정신없었음.
20분 정도 영어발표후 영어로 질의-응답 5분정도 있었음.
논문에 대한 질문 이외에는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음.
학과심사자들을 대상으로 거마비 100,000을 줌.
2차 학과심사에서 탈락함.

(결론) 돌이켜보면 고마운 거마비 밖에 생각이 안나는 학교.
훌륭한 총장을 영입하여 학교의 위상은 높아졌으나 지원자도 고객인바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정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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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경기도 부천 소재 대표적인 종교재단 대학교 C대학교 => 의대로 유명한 곳이죠?

1차 서류심사 통과함 : 5명이라는 소식을 확인함.
(유일하게 이곳은 총장면접때까지 누가 올라왔는지 모르게 진행합니다.)
2차 학과면접 : 5명이 응시함.
특이할만한 사항은 나중에 알았으나 배석한 20여명의 심사위원 중
총장님이 배석하였다는 사실. 발표자는 긴장하여 알아채기 어려움.
한국어로 논문에 대한 발표진행함.
논문에 대한 질문은 거의 없었음.
다만 관심연구분야에 대한 간단한 질의가 있었음.
지원자의 성격-가치관 그리고 C대학교의 교훈 등을 물어봄.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적은 어느때인가?"
"조직가치가 우선이냐 개인가치가 우선이냐?"
"영어논문을 진행하고 있느냐? 왜 영어논문을 진행하느냐?"

3차 총장면접 : 2명이 응시함.
총장님과 교무처장님 2분만이 참석한 in-depth 면접.
약 20분간 진행됨.
"학과 면접에서 질의-응답시 부족했거나 아쉬운점이 있으면 지금 시간을 줄테니 답변해보라."
=> 본인은 C대학교의 교훈을 몰라 학과심사에서 벙어리가 되었다.
이에 이를 만회하고자 하였다.
"C대학교에 대해서 느낀점에 대해서 말해보라"
"이곳말고 다른곳에 지원해서 떨어진 적이 있는가 ? 있다면 왜 떨어졌다고 생각하는가?"
"우리가 왜 당신을 뽑아야 하는가?
"타 지원자보다 당신을 뽑아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해보라"
"당신이 지원하려는 학과의 교수님들의 학회참여도는?
"학회에서 유명한 교수가 C대학교에 있는가?"
"당신이 나온 대학교(학부)와 모대학교와의 학풍에 차이가 있다고 보는가 ? 있다면 무엇인가?"
"혹시 C대학교에 관계된 종교계에서 잘 알고 있는 분이 있는가?"
"당신 집안은 우리대학교의 종교와 관련있는가?"
"설령 우리가 당신을 뽑지 못한다 하더라도 C대학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갖지 말아달라.."
총장면접후 총장님이 거마비 50,000을 전달해줌.
최종 불합격 처리됨.

(결론) 비록 떨어졌으나 매우 긍정적 이미지를 갖게 해준 학교.
각 단계별로 지원자에 대한 배려를 하려는 의도가 엿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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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서울시내 종교재단 사립대학교 D 대학교
=> 최종합격된 학교와 비슷한 시기에 임용 process가 진행되어 2차에서 중도 포기함.

1차 서류전형 : 합격 5명에 포함됨.
2차 학과심사 : 최종 임용합격 받은 S대학교의 통보로 중도 포기함.

이곳은 잘 모릅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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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서울시내 사립대학교 S대학교
=> 본인이 드디어 최종적으로 합격한 곳입니다.

1차 서류전형 : 합격 5명에 포함됨. 15명 정도 지원했다고 합니다.
학력+경력+연구업적 점수로 뽑습니다.
2차 서류전형 : 전공 적부심사 등을 통해 3명을 뽑음. 포함됨.
학과 공개강의 심사대상자를 뽑는 것으로서 보통 3배수를 천거함.
3차 학과 공개강의 : 영어강의로 진행됨. 전날 밤을 새는 일이 있어서 몽롱한 정신으로 임함.
모든 학과교수님들이 참석하여 15명등이 배석함.
Native 수준의 몇몇 교수분들이 참석하여 진땀을 뺐음.
경험해본 대학교 들 중에서 영어구사 능력이 제일 뛰어난 교수들이었음.
논문발표 15분에 간단한 신상질문등 15분 모두 영어로..
"대학원에서 강의한 경험은 있는가?"
"전공이 재무에 가까운가 회계에 가까운가?"
"취미가 무엇인가?"
"당신이 재직한 연구소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보았는가?"
"영어논문 진행하고 있는가? 어느 저널에 투고하려 하는가?"
=> 밤을 샌 후에 응답한 나머지 너무 엉터리 영어를 구사하여 떨어진 줄 알았음. 그러나 합격통보를 받음.
4차 총장면접: 총장-부총장-교무처장 등 보직교수 5명과 학장-학과장 2명 포함하여 7명 참석함.
매우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다양한 질문들이 오고감.
"학과의 선임 교수들이 비합리적인 요구를 하려 한다. 당신은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수상을 하게된 배경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이곳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강의하여 교육수준을 향상시키겠는가?"
"SSCI논문을 쓸 의향과 능력은? 지금 진행중인 영어논문은?"

이때 갑자기 영어 인터뷰로 바뀐다.
"당신의 전공분야에 대해서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간단하게 영어로 소개해보기 바란다."
"이곳에 오기 전에 불합격된 학교가 있는가? 말해보라."
"왜 불합격되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현재 임용심사가 동시에 진행중인 학교가 있는가?
만약 이곳과 그곳에서 동시에 합격한다면 어디로 가겠는가?"

그로부터 10일 후 최종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길고 긴 터널을 빠져온 느낌이었으나,
박사과정때 꿈꿔온 .. 만약 최종합격된다면 하늘을 날것같은 기분일거야..라는
카타르시스가 느껴지지 않았다..
한학기동안 너무 힘들어서 쉬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을 뿐이다.

(결론) 글쎄..본인이 합격해서 그럴까?
이곳의 임용프로세스는 매우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진행된 듯 하다.
미국박사 2명과의 경쟁을 뚫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곳의 교수님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이전까지의 지원한 대학교의 교수님들은 적어도 한명이상은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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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교수임용을 위해 치열한 임용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을 박사과정 및 박사후과정 여러분들과 비교했을때 그다지 어렵지 않게 채용이 된 듯 하여 고개가 숙여집니다만 그래도 참고가 되셨으면 해서 용기를 내어 글을 올려봤습니다.

그러나 채용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저 역시 무수히 힘든 노력과 인고의 과정을 똑같이 겪었답니다.

실력을 쌓고 하루하루 긍정적인 생각을 하다보면 언젠가 여러분들도 교수라는 길로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하이브레인넷의 발전을 기약하며 제 글 이후로 다양한 임용후기 등이 나왔으면 합니다. 끝으로 지루한 제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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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강의 자료부탁 면접내용 자기소개서 내용쓰는 방법을 알려주시면감사...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단히 죄송하오나 교수님의 임용시 준비하셨던 혹시,한국어 영어등의 공개강의 자료를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그리고 자기소개서에서는 무엇을 특히 강조하고 어떤 내용을 써야하는지와 면접과정 등 임용프로세스 상에서 느끼셨던 학교나 학과에서 원글님께 임용 후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급합니다.

일러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soonjong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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