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수 끝에 잡은 대전 소재 사립대 임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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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드디어 지난 3월 1일자로 4수 끝에 임용이 되었습니다.

거의 매일같이 하이브레인넷을 들락날락거리며 정보를 주거니 받거니 했는데 드디어 임용후기를 쓰는 날이 왔습니다.

최대한 데이터적인 측면만 고려하여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 학위 및 경력 ===

학/석/박 모두 서울소재 국립대 공대에서 했습니다 (참고로 낙성대는 아님). 전공은 크게 EE분야 입니다.

학위를 받자마자 2018년 9월부터 유럽소재 공대에 있는 기업연구소에서 포닥을 시작했습니다.

대략 2년 반정도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타지생활을 했습니다.


=== 실적 ===

최근 5년 실적은 SCI 8편 중 5편이 제 1저자, 2편이 교신저자, 1편이 공동저자 이며, 미국특허 등록 2건, 국내특허 등록 12건 입니다.

최근 3년 실적은 SCI 7편 중 4편이 제 1저자, 2편이 교신저자, 1편이 공동저자 이며, 미국특허 등록 2건, 국내특허 등록 10건 입니다.

또한 총 SCI 8편 중 6편이 현 JCR기준 Q1이고, 나머지 2편이 Q3입니다. 그리고 Q1 6편 중 5편은 상위 15% 입니다 (간혹 이를 적으라는 학교가 있어서 말씀을 드립니다).


=== 지원과정 및 결과 ===

교수초빙은 2019년 2학기, 2020년 1학기, 2021년 2학기, 그리고 2021년 1학기 이렇게 총 4시즌(?) 지원했습니다.

지원한 대학의 수는 총 18개 대학에 지원하였고, 그 중 7곳에서 학과심사를 진행하였으며, 그 중 5곳에서 최종 총장면접을 봤습니다.

2019년 2학기와 2020년 1학기는 서울/수도권 대학과 지방 국립대를 중심으로 지원하였고, 이 중 서울 소재 사립대 총장면접, 용인 소재 사립대 총장면접, 경상북도 소재 국립대 총장면접을 봤습니다.

2021년 2학기와 2021년 1학기는 범위를 넓혀 안정적인(?) 지방 사립대까지 지원을 하였으며, 이 중 서울 소재 사립대 학과심사, 부산 소재 사립대 학과심사, 광주 소재 사립대 총장면접, 대전 소재 사립대 총장면접을 봤습니다.

이 중 광주 소재 사립대와 대전 소재 사립대에서 최종임용후보가 되었으며, 가족 및 여러 지인들과 상의한 후 대전 소재 사립대로 결정하였습니다. 

아 그리고 2021년 1학기 교수초빙을 진행한 대학들은 제가 해외체류 중 인것을 배려해 주셔서 100% Zoom으로 모든 심사를 진행하였습니다.


=== 깨달은 점 ===

1. "왜 미국으로 가지 않았냐?" 라는 질문을 참으로 많이 받습니다. 가감없이 말씀드리면 70% 이상입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왜 교수님들은 낙성대에서 교수 생활 하지 않으세요?'라고 묻고 싶었지만... 나름 표정관리 잘하고 젠틀하게 잘 대답하였습니다. 일부터 네거티브하게 물어보시는 것에 흔들리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2. 소위 말하는 "서카포"에서 학위를 받지 않아서 인지... 개인적으로 저 자신이 사용하기 좋은 들러리라는 생각을 참으로 많이 했습니다. 물론 오해 일수도 있겠지만, 매 학기마다 교수초빙이 끝나고 저 말고 누가 임용되었나 보면 대부분 서카포 출신입니다. 물론 그중에서 저보다 실적 이 월등히 좋으신 분도 있으셨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참 많았습니다.

3. 2번과 연결해서 말씀드리면...실적이 전부가 아닙니다. 물론 실적은 서류 심사할때 중요하지만 학과심사랑 총장면접때에는 그 학교와 학과의 비전을 잘 파악하고 내가 그곳에서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학교의 특성에 상관없이...저는 이런 연구를 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런저런 연구에 기여할 거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대학마다 사정이 다르고 과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이 학교가 연구에 중점을 두는지 아니면 교육에 중점을 두는지 아니면 취업률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는 지 등에 파악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4. 아직도 내정자를 두고 교수초빙을 진행하는 학교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것은 긴말하지 않겠습니다. 심사 및 면접을 진행한 8개의 학교 중 2곳이 그랬습니다. 그 중 1곳은 확실하고, 나머지 1곳은 합리적인 의심입니다.


=== 

이제 2021년 2학기의 교수초빙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고 임용이 되시는 그날까지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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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몸과 함께 마음도 많이 힘드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학교 일로 많이 바쁘시겠지만, 가족분들과 함께 기쁨 많이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임용된 학교에서 좋은 일 많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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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덩달아 좋은 기운을 얻고 갑니다.

저 스스로한테도 다시 다짐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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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 선호이유는..

낙성대를 뽑는 이유는 과제 때오기 쉽기 때문입니다. 심사위원이 다 낙성대 출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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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임용 후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4수라는 말씀에서 내공이 느껴집니다.

좋은 기운 받아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머지 않은 미래에 이런 "임용후기"를 꼭 써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깁니다.

진심으로 임용을 축하드립니다.

오늘을 잊지 않고 늘 행복하신 마음으로 교수 생활을 해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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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을 통해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원글자입니다.


임용이 되고 정신없이 수업준비하고 가족챙기고하느라 한학기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갔네요.


그래도 간절히 소망하던 일을 하는거라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어려운 시기를 보내시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끝까지 희망을 가지고 승리하시는 모든 분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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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아니고 답글에 글 남깁니다 오해 마시길..) 지나가던 낙성대 출신이

(원글 아니고 답글에 글 남깁니다 오해 마시길..) 지나가던 낙성대 출신이 (학부는 아닙니다만..)


자격 지심 오지네요


평가 수 십번 했지만 전문성, 역량 보고 맡기지


학벌 보고 안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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