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지방국립대 최종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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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이브레인을 통해 여러분들의 글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으며, 저도 성공적으로 임용되어 글 한번 남겨 보고 싶다 소망하였는데, 운이 좋게 지방국립대 최종합격되었습니다.

저는 수도권사립대 학사, 서울국립대 석사, 영어권 박사이며, 참고로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이 반반인 자연과학 소속 학과입니다. 조금 이해가 안되시겠으나, 경계가 다소 넓으며 에매한 학과입니다.

연구실적은 SCI급 (SSCI IF 2점대 2편, SCIE 2 점대 1편, SCI 5점대 1편, 총 4편)과 국내 KCI 3편 입니다 (모두 1저자입니다). 박사후 영어권 대학 소속 연구원 중에 지원하였습니다. 기타 영향력있는 실적 없습니다.

사회과학 분야로 공고가 나면 실적이 좋은 편이나, 자연과학 분야로 공고가 나면 평균 또는 약간 평균 이상(주관적입니다만) 입니다.

공고가 다소 넓게 나왔으며, a 그리고 bc (a는 사회과학 분야, bc는 자연과학분야) 이렇게 공고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B 지방국립대에도 지원하여서 공개강의까지 올라 갔으나, A대학과 일정이 겹쳐 아쉽지만 포기하였습니다.

해외에서 다소 오랜 체류와 개인적인 성향으로 한국에 제가 알고 계신 교수님은 많으시나, 저를 아시는 교수님은 3분 정도 이며, 이중 한 분이 그래도 친한? 교수님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이나, 오래되거나 아주 가깝지는 않습니다.

, 내정자는 아니었으며, 지원한 학과 교수님 이번에 홈페이지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서류 접수 후, 공개강의 주제와 연락을 받았으나, 주제가 다소 저와 거리가 멀고 영어가 아닌 한글 공개강의…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의심인지 많이 들 해 보셨을 듯한 혹시 내정자가 있나? 많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공개강의에서 마주친 다른분들, 제가 안되겠다는 생각이 이미 들었던터라 별로 마주치기 싫어 시차를 두고 대기실에 들어갔으나, 공개강의가 지연되어 우연히 마주쳤으나, 당연히 누군지 모름. 저는 내부 교수님들은 홈페이지 사진을 기억해 저분이 저분이구나 알 정도 였으나, 외부 교수님은 당연히 제가 모르는분, 그러나 다른 경쟁자 분이 외부교수님 뭐 대학 누구시더라 하심에 자신감 하락, 공개강의도 만족스럽지 못하였으며, 질문에도 만족스럽지 못하였습니다.

공개강의 후 최종면접 2배수 연락 받았으나, 해외이고 이미 의심에 의심을 했던지라 그러나 당연히 안갈수는 없어 당연히 참석하였으며, 그 경쟁자분이 저보다 앞에 대기순서로 기다리고 계셨으나, 별로 알고 싶지 않은 그런 기분으로 (제가 안될 것 같아서) 화장실만 왔다갔다 하면서, 다른 과 면접을 마치고 오신분과 화장실서 질문이 무엇이었는지 철판 깔고 여쭤 보았으나, 친절하게 알려주셔, 면접 준비를 막바지에 끝까지 하였습니다.

참고로 하이브레인 글을 최근 몇년치를 전부 읽어 볼 정도로 정보를 많이 얻어서 감사드리나. 그 이외의 질문도 하셨습니다. 마지막 질문, 엄하게 생기신 교수님 (명패가 없어 누구이신지 모르나 왠지 총장님 이신듯)이 뜬금 없이 하고싶은 말 하라고 하셔서, 할말이 막혀 코로나 바이러스가 생각나 감기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허리 숙여 공손히 인사드렸으나, 5분 중, 3분은 웃으신듯 하고 2분은 아무 표정 없으셨습니다. 수고 했다고..

보통 최종면접에서 1순위는 가족 또는 거주는 어떻게 할 것이며 등등 여쭤본다 했는데, 심지어 해외에서 왔는데 일절 이런 질문 없으시고 마지막 질문에 대한 저의 대답이 내내 머리에 멤돌아 미치는줄, 왜 이렇게 대답했을까…

최종면접 끝나고 그냥 귀가하시면 된다하여, 배도 고프고 그렇게 먹고 싶던 기사식당 돈가스에 오뚜기 스프에 고추에 된장찍어 먹고 기분 털고 가자하며,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그나마 저와 친하신 교수님께 연락드려, 자세히 설명드리고, 수고했다고 탈락 연락 받은거 아니니, 그리고 실적도 나쁘지 않고 아무리 최근 영어권 박사가 많이 배출된다 해도 논문 주제들도 신선하고 영어권 박사이니,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었기를 기대해 보자, 격려해주심. 이분도 제가 지원한 학과 교수님 한분정도만 가볍에 아시는 정도여서 상대 경쟁자가 누구인지 모르신것인지, 모른척 하신것이지 모릅니다.

지원학과에서 임용과정 정보를 노출 안시키신다하니, 저만 모르는 것인듯 한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실적이 제가 나쁘지 않고 상대가 스펙이 좋다해도, 지방국립대의 특성상 그 분들의 또다른 평가기준이 있으니, 또 한 번 격려해주셨습니다.

아마도 저는 가족이 있고, 모두 내려와 살아서 흔히 다른곳(타학교) 이직은 힘들겠지 하는 평가지표에 없는 평가지표?, 사실 스펙이 뛰어나지 않어 이곳도 저에겐 너무나 고마운 곳이고, 다른곳에서 저를 불러주실일도 없을 듯 합니다.

서울 누나집 도착, 제 표정 보시고 내색 안하려 했으나, 엄마 누나가 저를 보며 맛있는거 먹자 하심에 이미 어제 먹었는데 그립고 또 먹고 싶어 동네 중국집에서 짜장 탕수육에 소주한잔하고 며칠 후 귀국.

인사위원회가 몇주전 이미 열렸으며, 최종 발표전 최종 합격자는 학과에서 연락이 가는 경우도 있다 하는데, 최종 발표일 오후 늦게 연락이 없어 거의 포기..

그러나, 기적이 이런것인줄 살아가면서 처음 경험. 그래도 사람인지라 인터넷 공지 창, 새로고침 수백번 한듯 합니다.

최종발표 인터넷 공지..에 제 지원번호 발견. 보고 또 보고 다시 확인하고 열번은 다시 확인한듯 합니다.

한국 갈 수 있다는 생각에 그냥 너무 기뻣습니다.

--여기 부터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실적으로는 제가 뒤지지 않았으나, 스펙이 좋은 편은 아니어서, 상대분들 스펙을 알 수 없으나 현지 교수님들 sky 대학 출신분이 과반수를 넘으셔서, 저보도 좋은 스펙의 분들이 당연히 지원하셨을 것이라고 예측만 할 뿐입니다.

그러나, 상대 지원자분들 잠깐 보았을때 나이가 다소 어려보였습니다. 그럼 제가 가족이 있어서?

다소 위험한 발언일 수도 있습니다만,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까지 저의 추측일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이브레인을 통해 많은 정보 도움을 받아 정보 공유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임용과정이 하이브레인에서 가장 많이 보고 쓰여진 단어 케바케 인듯 합니다. 내정자가 있는 곳도 있을 것이며, 아닌곳도 있을 터인데 저부터 내정자라는 프레임에 제가 그 프레임안에 스스로 장기간 갇혀 있었던 것은 아닌지 결과론 입니다만…

여기 계신 모든 분 감사드리고,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라며, 코로나 바이러스 걱정에 모든 분들 자유롭기를 바랍니다.

두서 없는 글 이해해 주시고 감사합니다.

Special thanks... 오랫동안 저를 믿어 주신 저의 부모님 누나, 그리고 무엇보다 해외에서 외로움에도 묵묵히 지켜봐 준 저의 와이프, 그리고 안프고 건강하게 자라준 나의 노티 보이.. 쑥쓰러워 여기에 진심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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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축하

먼저 최종합격을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글 군데군데 드는 생각은 교수임용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같네요. 만약 글쓴분이 탈락했다면 "내정자에 의한 나가리" 주제로 글이 올라왔을 것 같습니다. 최종합격을 하셨음에도 가족에 의해 움직이지 못하는 부분 때문에 붙었나라고 말씀하시니 말입니다. 사실 이러한 불신은 실제로 그러한 경우가 만연해서라기보다는 임용지원자들, 더 정확히는 탈락자들의 자위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단언컨대 그러한 학교라면 안가는게 더 나은 일이기도 하구요.

이 경우도 임용되신 학교의 교수님들은 글쓴분의 실적과 가능성을 보시고 처음 단계부터 좋게 평가를 해오셨을 가능성이 큰데 지원자 신분이자 1순위였던 글쓴분은 다른 지원자가 내정자인지 여부위주로 집중하고 반포기상태셨던 게 웃기지 않습니까. 더욱이 요즘은 내정이 아니었는데도 탈락자들이 최종합격자가 혹시 내정자아니냐 이럴거면 외국에 있는 사람 굳이 불러서 발표 왜시켰냐 하는 통에 (글쓴분도 탈락했다면 이런 생각부터 하셨겠죠?) 1순위자에게 최종합격발표전까지 절대 먼저 연락안하는게 일반적입니다.

다시 한번 최종합격축하드리며, 이를 통과한 글쓴분의 실력과 가능상에 자부심과 자신감을 조금 갖고 교직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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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할수 없네요..

말씀하신 부분부분 부정할수는 없을듯 합니다.
결과가 좋아서 그렇지 그 반대였으면 답변주신분 거의 비슷하게 글을 올렸을것 같습니다.
하이브레인 글을 그렇게 보았음에도 내정자라는 프레임이 상당히 과대포장, 탈락의 핑계로 자주 사용됨에도 머리속에 지속적으로 멤돌아 저를 지배하는것에 대해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말씀 및 축하 감사드리며, 제가 가졌던 불신의 임용과정을 줄이는데 (혹시 발생한다면요) 임용 후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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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원글분의 의심?도 일리가 있고 댓글쓰신 분들 글도 일리가 있습니다. 지방대에선 우수한 교수를 뽑아도 자꾸 도망가기
때문에 가급적 가족까지 이사오길 바라고요 덜 도망갈것 같은 사람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진리의 케바케로 왜 원글분이 뽑혔는지는 뽑은 사람들만 알고 뽑는 이유도 매년 바뀔수 있습니다.
어쨋든 분명한건 경쟁자중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1등했다는 것이지요.
이젠 뽑는 입장에서 서셨으니 잘 뽑으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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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저도 원글자님과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었고  아직 여기저기 시도 중입니다.
저는 임용절차에 좌절할 때 마다 임용후기글을 보며 다시 희망을 갖고는 합니다.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도 임용후기를 올릴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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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혹시 죄송하지만 전남권 소재 학교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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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자 입니다.

우선 답글 감사드립니다. 서울 기준, 거리와 방향이 다소 다른 곳입니다. 그러나, 스무고개, 열고개는 커녕 다른 한분 께서 한고개만 넘으시면, 어디인지 바로 알려질 듯합니다. 글 올리긴 전, 이미 많은 분들이 어느정도 예상 하실수 있으리라 생각됨에도 올렸으나, 직접 물어보시니 다소 불편함이 있으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다소 민감할 수 있으나, 저의 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간단히 말씀드려 최소한 저와 같이 경쟁하셨던 분들, 그리고 같은 대학을 지원하신 분들은 제글 읽으시면서,  어렵지 않게 짐작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머리속에만 간직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니셜을 쓴 것에 대한 이해와 원글자의 부탁입니다.
저의 추측에 추측에 의한 개인적인 글 가볍게 참고만 해 주시고, 선배님들의 실제 경험에 의한 사실에 의한 충고와 조언 존중하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축하해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한해만 수천분 께서 임용이 되셨으리라 생각하며, 그분 대부분이 본 하이브레인을 자주 방문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임용후기가 작년 한해 몇개 되지 않은 점이 개인적으로 아쉽고, 크게 중요한 정보는 아니나, 저같이 임용 정보에 제한 적인 분들 저포함 하이브레인의 쓰신 글을 통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면접관련 하이브레인은 족보와 같은 곳이며, 하나 제외하고 (이것도 기존에 언급되었을 수 있습니다.) 이미 여기에서 언급되었던 것들입니다.
저에게 물어본 예외적인 질문은 '타대학의 본학과 또는 관련 학과들이 많은데 어떻게 본 대학의 본 학과를 특성화? 특화? 발전 시킬 계획이 있으냐. (거의 비슷합니다).'의 질문 이었습니다.
향 후 지속적으로 하이브레인에 방문하여, 작은 정보 공유토록 하겠으며, 시간차의 문제이지 모든 분들 뜻 이루시길 바라며,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모두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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