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임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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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임용후기 남깁니다.
9월부터 수도권 사립대학에 비정년 트랙 전임으로 임용되었습니다.
문과계열, 여성 박사, 30대 후반, 기혼입니다.
학위 마친 지 6년 정도 걸렸습니다.
다른 분들과 비교하면 많이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육아와 학업을 병행하느라 힘이 들었지만, 남편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박사 마치고도 감히 임용에는 도전해보지 못했습니다.
기혼에 아이까지 딸린 여성 박사라 힘만 뺄 거라는 두려움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임용에 도전한 것은 약 2년,
첫 1년은 서류조차 통과하지 못해서 우울한 나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7개 학교에 도전했고,
그 중 2개 학교에서 총장면접을 보았고,
그 중 하나에 합격해서 최근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비정년 트랙이긴 하지만 다른 학교에 비해 대우가 괜찮은 편이라 다행스럽습니다.
임용 준비하면서 이곳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비정년 트랙이므로 앞으로도 이곳의 도움을 또 받아야 하겠지요.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연구에 정진하여 더 좋은 후기를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른 여러 선생님들께서도 모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실적은 논문 8편, 저서(공저 포함) 4권, 그외 기타 실적 20편. 외부 수상실적 1회, 우수논문선정 정도였습니다.
논문 말고도 저서 및 다양한 실적을 반영하는 곳이라 점수가 괜찮았던 편이었습니다.
최근 부산대의 사건을 보며 모두 마음이 아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 결정은 너무나 안타깝지만,
그렇해서라도 문제를 공론화하고 싶으셨던 그분의 고뇌가 너무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이제 겨우 한 걸음을 내딛은 새내기 선생이지만,
시대의 문제를 잊지 않는 교육자이자 연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정보로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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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덤덤하게 써주셨지만.
그 동안 얼마나 열심히 살아가셨을지가 느껴집니다.
축하드립니다.
시대의 문제를 잊지 않는 좋은 교수님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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