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지도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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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2년차 새내기 교수입니다. 
공대 대학원생들 지도에 대해 선배교수님들께 여쭙니다. 

다른 교수님들도 그러하시겠지만, 제 연구실에 온 대학원 신입생들에 대해, 트레이닝을 하고나서 논문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닝은 연구실관련 학부교과목 2개정도하고 있는데, 시간이 꽤 많이 걸립니다. 대부분 학생들 발표가 거의 1시간 진행되고 제가 부족한 부분을 설명하는데 1과목당 총 2시간정도 걸립니다. 2과목을 하고 나면 반나절이 지나갑니다. 

논문지도는 학생이 읽어온 논문들을 학생이 발표하고나서 제가 지도를 하는데, 저도 처음본 논문들도 있어 세미나하면서 이해하고 학생이 잘못이해한 부분 고쳐주고 등등 이것도 학생당 2시간씩 걸리곤 합니다. 

이렇게 해서는 제가 연구할 시간이 부족한데, 선배교수님들은 어떤 방식으로 지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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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는,

교수님들 별로 다를 것 같긴한데,
저같은 경우 글쓴이님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저는 학생들과 일주일에 연구 미팅 1회, 과제 미팅 1회을 팀단위로, 그리고 논문 세미나를 1회 진행하는데,
일주일 중에 2~3일은 학생들과 (또는 학교일 미팅)으로 다 쓰는것 같습니다.

제가 게으른 것도 있겠지만, 교수가 되고 나니 논문을 읽을 시간이 더 없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차분히 앉아 논문 한편을 처음부터 쭉 읽어본지가 꽤 오래된것 같네요.
(지도 하는 학생들의 분야가 서로 다르다 보니, 논문을 겉핧기만 하는것 같아 가끔 이게 맞는건가하는 고민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제가 아는 다른 교수님은 학생들과 스터디도 같이 하시면서, 정말 많은 시간을 쏟으시는데
1년정도 고생하시니 학생들이 많이 발전해서 이제 학생들이 연구에 많이 도움이 된다고 하시기도하니,
이런 사례도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4년차 새내기 교수인데,
답변이 하나도 없길래 글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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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도받았던 경험을 공유하자면..

이제 저도 교수가 되고 나니, 제 지도교수가 얼마나 현명(?) 한지 알게 된 일 중 하나가 바로 지도학생 지도 방식입니다.

제 지도교수는 절대 1:1 지도 없음.

지도학생 전체 공부모임을 1개월에 1회 개최하되, 반드시 학기초에 계획세울때 발표하겠다고 천명한 사람에게만 기회를 주고,

발표하겠다는 학생은 반드시 거의 완성문에 가까운 글을 모임 1주일이전까지 회람해야함.

발표문이 엉성하거나, 회람 시간늦거나, 주석/ 인용 등 형식을 갖추지 못할경우, 해당 월은 모이지 않음.


발표 당일에는 무조건 다른 학생들이 먼저 코멘트를 하고 난 뒤 지도 교수는 맨 마지막에 한두마디 덧붙여 혼내는 식으로 끝남.


철저하게, "나는 너네가 준비가 되었을 때, 그리고 사적인 공간이 아니라 공적인 모임의 장소에서만 코멘트를 해줄꺼야."

"모든 건 너네가 준비하기 나름임" 이라는 점을 늘 반복 강조하셨어요.



또 한번 맘에 안들면 엄청난 인격모독과 넌 나가서 할일이 육체노동밖엔 없을꺼야라는 식으로...

정말 사람 면전에 두고 심하게 혼냅니다.

그러니 모든 것은 학생들끼리 미리미리 초고 만들고 서로서로 코멘트 해주고, 그과정을 잘 견딘 사람만 학위를 받게 되었죠.


이렇게 효율적으로, 모든 것을 학생탓으로 돌릴 수 있는 훌륭한(?) 방법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전 차마.. 이렇게까진 하진 못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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