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이직을 바라던 시니어 출연연 연구자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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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가고 싶다는 바람?이 들었던
시니어 출연연 연구자로서

최근 부쩍이나 나오는 지방대 소멸. 부실. 학령인구 감소.
관련 뉴스를 보면서 대학 교수가

제2의 직업으로서 도전을 할만한 것인가? 하는
물음을 가지지 않을 수 없네요...

괜찮은 상위권대학, 적어도 국립대 이상이
아닌 지방사립대. 교수직이

메이져 출연연에서 시니어로서 정년을
맞이하는 것보다

덜 스트레스 받으면서
교수의 장점을 누릴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이지요..

점점 규모가 줄어들 수밖에 없고
입학생의 기대 수준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이
떨어지게 될 지방사립대에서

출연연 보다
시간을 자기가 스스로 스케줄 짜고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
방학기간 동안 본인의 의지대로 시간을
보낸다는 장점.
무엇보다 내 위에서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는 관리자가
없다는 장점.을 온전히 누릴 수 있을까.하는.


수십년 일하고 적응한 그리고 대우도 나쁘지 않은 곳을
떠나려는 이직의 욕망은

나이가 들어 간섭 받기 싫고 스트레스 받기 싫고
또다른 보람을 얻고자 하는 것일텐데요...

젊고 연구 능력 있는 분들은
모두들 서울이나 서울근처 학교. 아님 국립대로 가려는
추세 속에서

출연연에서 얻은 경험과 경륜으로

교수로서의 인기가 줄어들 지방사립대로
가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취업과 진로지도를
노련?하게 할 수 있다. 그게 지방사립대로서도

다들 서울로, 국립대로 다시 옮기려 애쓰는
젊고 능력있는 교수 지원자들보다 
교수요원으로 불과 20년 미만으로 데려다 쓰기에?
남는거 아닌가,? 생각을 해봤지요..


그럼에도 미달이 생기고 생존을 위해 학생 유치에
사활 거는 지방사립대에

여전히 30대 유능한, 논문 많고
해외파.까지 지원자가 줄서고

그런 대학에서도
조금이라도 젊은 지원자를 뽑으려고 하고...
(지원했던 지방사립학교에서
서류에서 5명 중에 2순위였지만
면접에는 1순위만 단독으로 올려서
합격시켰는데 저보다 더 젊고
유학파라서 이사회?에서 통과시킬 확률이
높아 그랬답니다..저는 고작 skp라서...ㅎ)


서로 동상이몽이면서
지원하고 합격하면 더 나은 대학으로
가려는 학교에 애정 없는 교수 밑에 수업 받는
학생들도 참 아쉬울것 같아 보이고..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이가 있는 출연연 시니어가
필요할 수도 있는
작은? 지방사립대 교수로서의 이직에 대한 작은 미련이
아직도 남아 있네요..흠..

그러면서도
작금의 지방대 위기. 그것도 현실이 되고 있는
상황의 뉴스를 보면서 또한 

제 마음 속에서 무엇이 더 최악인가?
무엇이 차선인가? 하는 답없는 질문을
오늘도 합니다..허..참..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다가
50이 넘어 지방사립으로 가신 교수님들은
지금 교수로서 장점을 온전히 누리시고 계신지
여기 들어오시는 교수님께 물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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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여러가지 생각이 많으신거 같은데  지방사립 입장에선
지금은 있는 교수들도 내보내야하는 시점이지만 대학평가 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교수들을
계속 뽑기는 합니다. 말씀대로 망해가는 대학도 버티다 보면 좋은 날도 있겠지 하며 들어가려는 박사실업자들이 줄서죠.
안정된 직장을 가지신 분이 굳이 그런 고난의 행군에 자진해서 참가하는게 좋을지는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를것입니다.
 이유가 뭐든
지금 들어오시는 분들은 고등학교 방문해 교사들에게 학생보내달라고 사정하는 등 일반적인 대학교수의 이미지와 다른 굳은 일들을
많이 하실 각오가 돼 있는 분들만 오시는게 좋을겁니다. 그리고 그런 수모에도
그나마 학교나 과가 안 망하고 버틸 학교라야 정출연보다 긴  정년이라도 보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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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은 아니지만

현직자로써
학교사업 거의 망해가는 단계로 파악됩니다.
저희 지역, 전문대, 사립 4년제, 국립도 미달입니다.
마음정하고 오신다면 고등학교 방문해서 영업하셔야합니다.
학생 유치 질문은 당연히 들어올거고 당연하다 할수있다라는걸 총장면접에서 보여줘야 뽑히시겠죠 ..
3년내 폐과, 폐교는 가속화될거고 대학수준과 교수 처우의 양극화는 점점 더더더더 심해질거구요
영업하지 않는 곳에 가셔야 좋을텐데 그마저도 성과급 연봉제.. 1.2년 후 재임용.. 
어렵습니다..
채용된다하셔도 일반적인 교수 이미지, 사회적 의미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현장에서 경험하게 되실거에요
이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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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계시던곳 계시는게 ...

지방 사립대 연봉 정말 짭니다.
놀래실 정도로 .....

연봉표 살펴보면 비정년 조교수는 연봉 3000 안되는 곳도 있더군요.
정년은 그 보다는 더 높겠지만 기대하신 만큼 안될거예요.

그냥 자리 잡으신 곳에 계시는게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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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제가 너무 가고 싶은 정출연에 계시니 부럽습니다. 

일단 선생님의 글을 다 대답하긴 힘들어 핵심만 몇가지 말씀드린다면 

1. 시간적 여유로움은 이제 없습니다.
국립대야 그럴지 모르겠는데요 요즘 제가 다녔던 사립대 교수님들 9시출근 6시퇴근 하시고요 
어디 외출할 때 과사나 이야기하시고 가셔야 하는 거 같구요 
방학때도 외국나갈꺼면 보고 하고 가야 하구요 
특히 정년교수님들 말고 지금 강의전담, 무기계약교수님들은 걍 직장인입니다. 

2. 학생 수의 감소는 하이브레인 넷 선배님들이 아주 보수적으로 말씀하시는데요
제 생각에 사실상 피크는 없습니다. 매년이 위기일껍니다.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질 것입니다. 
그 이유는 다른 글에도 썼는데요 1+1=3이상이어야 하는데 지금 독신가구 넘치구요 
1+1=0도 엄청 많습니다. 거기다 요즘 학생들이 대학에 효율을 계산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대학졸업하고 취직 안될꺼 대학에 주는 등록금으로 다른 사업이나 투자를 하겠다는 겁니다.
자꾸 그런 학생 몇몇 없다는 교수님, 선배님들 계시는데요 
지금 학과사무실에 자퇴자 수 표 하나만 뽑아달라고 해보시면 이해가 쉬우실껍니다.
저는 비록 강사밖에 안 해봤는데요 저는 학생들의 진로문제 때문에 꾸준히 연락하고 지냈습니다.
지금 연락 안되는 학생도 10퍼센트가 넘구요. 다른 애들에게 물어보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자퇴한 학생들도 꽤 됩니다. 
대학마다 경쟁력이라는데 대학의 경쟁우위를 갖출려면 품질이 높아져야 하는데 
대학마다 핀트를 잘못잡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네요   
사실상 수도권에 속칭 명문대라는 대학 빼고는 피가 마를 수순입니다. 

3. 마지막으로 젊은 교수들을 왜 선호하는지 잘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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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교수직을 하려는 거지요?

앞에 분들도 언급했습니다만, 

교수직 => 직업인 & 영업 + 알파(지식인?) 

이러한 시대가 벌써 이미 왔습니다. 

이제 사회적 인식도 

계속 미달 이런 뉴스가 나올 때마다 "양극화, 수도권 심화" 이러한 얘기는 

오히려 받아들이는 시민은 "지방대 교수 => 지식만 있는 직업인 & 영업인" 또는 "애틋한(?)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교 교사들은 더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고교 교사들이 무시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그런 무시 시선을 한번 느껴보면, 때려 치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 것 같습니다. 
특히 좋은 직업에서 오신 분들은 더 그렇겠지요?  

그래서 왜 교수직에 대한 미련을 가지고 있는지요? 

정출연이 신입생 충원율 70%대 이하 지방사립대보다 100배 더 좋습니다. (연봉 & 자괴감이라는 면에서)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본인들 스펙(주로 학벌이겠죠)으로 이 정도 대학 교수로도 만족하거나 대학 교수가 되는 것으로만으로도 

뿌듯해하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소위 명문대 출신이 지방사립대가면 자괴감 무척 느낍니다. (젋은 분들은 특히) 

그래서 학생들도 탈출(?)하지만, 교수들도 탈출하려고 애를 쓸 것입니다.

돈이 여유가 있는 분들은 명퇴하시고 학원 차리려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간접적으로 들었지만, 

배우자는 교사이며, 돈은 학교에 있는 것보다 더 벌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그게 마음대로 되면 몰라도 엄청 노력하여야 되는데,

지금 나이가 들었으면 더욱 어렵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서 정출연이나 기업에서 정년퇴직이나 명예퇴직, 어쩔 수 없이 나오는 

분들이 교수로 오시는 것은 만족할 수도 있습니다. 

머 어차피 돈은 많이 벌어서 연봉이 적은 것은 받아들이구, 영업(?)하는 것은 

기업에서도 많이 했던 분들이라서 

학생 소개, 유치 등은 머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할 수도 있으니, 더 일 할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원글님께서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스트레스때문에 이직하려고 하신다는데,

오면 더 스트레스를 받을까 그렇습니다.

실제 현직자들은 "교수로 왜 오지? (정년제 조차) 거 참 이상하네. 돈도 적구 앞으로 학생 수급도 잘 모르는데. 취업이 안 되나보다"​ 라는
것을 들었습니다. (특히 인기공학계열은 대기업이나 정출연에 노력하면 취업이 가능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학교에 따라 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인간적인 대학도 많습니다.  

꼭 교수직으로 가고자 하면 대학 잘 고르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출연에 그냥 계시기 바라며, 

정출연 퇴직 쯤에 비정년제 교수직으로 생각해 보시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냥 어떤 분 말대로 돈은 모을대로 모았다 정도로 생각하시면서

교수라는 타이틀을 가져보고 싶으면(다른 활동할때 도움이 된다는 전제하에서), 

그 때 도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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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직 못하신게 다행이라 봅니다

지방대는 이미 어렵습니다. 고용안정성이야 조금 더 있겠지만 국립대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생 없어지고 눈칫밥 먹으면 국립이라고 대책있나요? 제 사견으로는 SKP + 인서울 중상위권 몇몇ist 지거국 세곳 정도만 20~30년후에도 안정권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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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이지만

힘듭니다. 
2~3년마다 요구하는 논문 업적의 양과 질이 올라가고 연구비 수주도 해야합니다. 국내 논문보다 해외 SSCI 논문을 높게 평가하니 국내 학회지에 논문 내본지 10년도 넘었습니다.
학기중에는 낮에 수업관련 일하고 6시 이후 밤까지 논문에 시간과 영혼을 갈아넣어야 합니다. 
방학도 논문 쓰다보면 휙 지나가요.
보직자 눈치도 안보고 싶지만 보게 됩니다.
해야할 행정일(대학혁신사업, 평가 업무, 관련 기관 봉사업무 등)도 생각보다 정말 많아요.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마음속 깊이 담고 삽니다.

제가 예전에 꿈꾸던 교수의 삶은 언제 올까요?
다만 책읽고 논문 쓰는게 적성에 맞아서
코로나 시대에 매달 급여나오니 감사하게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원글자님의 이직 말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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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자가 크게 착각을

모집공고때부터 글올리시고 대전권 사립대에 지원하신분으로 기억되는데 아시다시피 대전권 사립대 이번입시 초토화입니다. 심지어 충남대도 미달사태이고 지역뉴스에서는 지역사립의대도 미달이었다는 뉴스가 보도 됩니다.

글쓴이께서는 출연연에서의 경험으로 취업과 학생지도에 노련함을 보일거라하셨는데

우선 지도할 학생을 찾아오셔야죠
고등학교가서 학생을 보내달라 홍보영업하시고 등록해달라 학부모께 전화걸고 반수또는 편입을 위한 자퇴생 방지를 위한 당근책들

그런 플랜은 있으신지요?
취업지도여? 어느 기업이 유망하다가 아니고 학생들은 교수연줄로 안정적 기업에 입사시켜주길 바랍니다.
출연연에 계시면서 석박사 학연생 취업도 쉬운게 아닐텐데 지방사립대에 계시면서 취업을 지도하신다고여? 그냥 공염불입니다.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더 나은 사람 더 학과에 적합하고 한창 일을 할수있는 사람이 채용된거니 더 이상 미련갖지마시고 후배들 위한답시고 이런 넋두리성 글 올리지 마세요

그보단 이제 시니어급으로서 잘하시는 연구기획등 하시면서 우수연구원으로서 정년연장에 노력하시게 나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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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님께

네 넋두리 맞습니다.

약간의 미련이 남아 있어 올린 글이기도 하지요.

취업 플랜 그런거 생각은 해본적 있으나
깊은 고민까진 안 했지요.

그런데
여기 많은 글들이 교직에 대한 꿈을
쫓아 임용 준비하면서 겪는 수많은
생각들이 올라오기도 하고
격려도 냉정한 평가도 또한 올라오죠.

이주은님께선
교수님이신것 같은데

제 글에 왜 어그레시브 한 말투와
냉소적으로 후배들을 위한답시고...와
같은 표현을 쓰시는지요?

후배들 위한 답시고. 올린 글도
아니고 인간인지라 작은 미련에 대한
넋두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글에

그저 웃자고? 한 넋두리에
죽자는 느낌의 이런거는 생각해봤냐? 해봤어?라는
식으로 댓글 다시는 이유가 참 궁금합니다.

본인이 현직에 계신 교수시라
좀 더 냉정한 현실에 대해
말씀해주시는 것이라면

요즘 학교에서는 분위기가 그런가보다, 하고
또 한번 현실을 직시하겠지요.

그런데
무얼 한답시고. 이런 글 올리지나 마시고
니가 잘 할 수 있는거나 잘 하시리라.는
식의 댓글의 뉘앙스는
참 씁슬하네요.

교수님으로서의 냉정한 충고라기엔
내가 무얼 잘못했나? 이주은님께?
라고 느끼게 되네요.

비평과 비난. 냉소와 냉정의
차이는 아시는 교수님이시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50넘은 시니어로서
이주은님의 충고?가 저의 미련과
저를 돌아보는데 참 따끔하네요.


102세가 되신 연세대 김형석 교수님이
나이 70이 넘어서면서 그제서야
자기 판단에 후회가 없더라. 라고
하신 글을 기억합니다.


50세 나이에도
미련스럽게도 작은 미련에 잡생각이
남고 어떤 길이 남은 인생에
더 나은 선택인가 고민하는 것을
나이에 맞지 않게 어리석고
미련하다. 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분 있을까요?

나이와 상관없이 크고 작은
일에 우리는 늘 결정과 판단에 앞서
고민하면서 사는거 아닐까요?

그게 인생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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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냉소적으로 말했다고 느껴지시면

제가 냉소적으로 말했다고 느껴지시면 맞는 말입니다.

글쓴이님께서 올리신 글에 의하면

"그런 대학에서도
조금이라도 젊은 지원자를 뽑으려고 하고...
(지원했던 지방사립학교에서
서류에서 5명 중에 2순위였지만
면접에는 1순위만 단독으로 올려서
합격시켰는데 저보다 더 젊고
유학파라서 이사회?에서 통과시킬 확률이
높아 그랬답니다..저는 고작 skp라서...ㅎ)"

이런 부분이 있지요.
여기서 본인께서 벌써 냉소적이지 않으신가요? 더 젊고 유학파라서 본인은 고작 SKP라서 라는둥 

지원 초기부터 그 쪽 학과의 지인으로부터 어느 정도 언질을 받으셔서 내심 기대도 크시고 나름 계획도 있으셨는데 갑자기 예상치못한 이유로 안되서 내상이 큰 걸로 보입니다만 제가 그때도 BMW대학이라고 해서 대전권 사립대의 현재 고등학교에서 인식하는 위치를 말씀드린바 있는데요

메이저 정출연이 더 나은 선택일지 모르고 본인 은퇴까지 15 년정도 대학이 못버틸까 하지만 그 15년을 버티기 위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듯 하네요

참고로 학령인구 감소로 소위 지거국인 충남대도 수도권에서 내려오는 학생들도 이젠 수도권에서 흡수되기 시작해서 예전같지 않네요.

그리고 넋두리는 한번으로 족하지만 3번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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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님께 2

네, 자신에 대해 스스로 냉소적으로 자기가 처한 상황에 대해
표현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스스로에게 하는 냉소와,
타인이 다른 이에게 냉소적으로 느끼게 하는 던지는 말은 다르지요.

이미 저 자신에 대해 냉정하게 생각하고자, 한편으론 내 상황이
대학 임용 도전에서 그런 평가를 받는구나, 하고 스스로 냉소를 던지는 것과

잘 알지 못하고 본 적이 없는 타인을 향해 냉소를 느끼게 글을 쓰심에
제가 받는 언짢은 기분은 다르지요.

제 자신에 대한 넋두리와 제 자신에 대한 냉소가 왜 님에게 그리 거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저의 넋두리는 더 이상 없을 터이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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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냉정하게 말한 것 같습니다만 선생님의 글 보고 생각을 많이 해봤습니다.

오랜 시간 연구를 하시며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 가신 연륜, 실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해보신다는 것에서
응원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의 안정된 삶을 넘어선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에 저는 너무 꽉 막힌 부정적이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이미 많은 것을 쌓으셨는데 그 것이 무너질까봐 염려하는 후배의 마음이랄까요...
처음에는 그랬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새로운 도전을 부정적으로 보는 제 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그러지 못할 간을 가져서 남도 못하게 하는 부정적인 말을 하게 되어 반성합니다. 
조금 더 자신감을 가져볼까합니다.

선생님도 꼭 이루고 싶으신 꿈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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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께서 느끼시는 그 감정....

저는 공감합니다.
뿐만아니라 박사님과 입장이 비슷한 처지에 계신분들도 엄청 많을 껍니다.
백번 공감하며,
냉소적으로 현실을 알려주시는 분들의 이야기가 때론 안도와 때론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저도 면접을 갔을때
만 50이상으로 업계에서 이름 날리던 박사님들도 뵌적이 있죠. 그런 분들이라고 학교의 현실을 모르고 도전하시진 않겠죠. 다 꿈이였을 것이고 마지막으로 도전하자고 뛰어드신 걸로 보였습니다.
박사님 이제 아쉬움은 뒤로 하시고, 다시한번 도전하실 건강한 마음을 지니시는 게 좋을것 같습니다.
꿈 없이 노력도 안하고 그냥 세월을 보내는 것보다
박사님의 도전이 더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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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어제 옆에 교수님이랑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원글님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요즘 지방사립대  충원 어려움과 폐과 직면한 학과들 등등 얘기를 하면서 폐과 직면한 학과 교수님들은 정말 기운 빠지겠다는 말을 하니까, 

그 교수님 왈, "그럼 과연 학생이 잘 들어올 때나 현재도 충원이 잘 되고 있는 학과 교수들은 만족할 것 같은지요?" 
라고 묻더군요. 그래서 조금 "에잉?" 하면서 생각해보는데, 
그러면서 이어서 하시는 말씀이 다음과 같은 공감되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교수로서 보람된 일은 학생들이 수업을 들어 이해를 잘 하구, 질문도 잘 하고,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고 상담도 잘 해주는데, 
학생들이 수업을 못 따라가거나 자기 생각만 하구, 잘 되면 자기때문이고, 조금이라도 자기 이익에 맞지 않거나 부합하지 않으면, 
머라 하구 교수님 지도에 고맙다는 말은 하나도 하지 않으면, 학생이 잘 충원되고, 지방대 호시절에도 과연 교수직에 만족했을까? 보람되었을까?" 
하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교수들 상담과 진로로 무척 애쓴 학생들이 그 결과로 잘 된 학생들도 졸업 전이나 후에도 "고맙습니다" 한마디 없거나 아예 연락두절하거나 읽십하는 경우도 있어서 허탈해 할 때도 있어서 아. 이건 그냥 요즘 학생들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원래 특징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방사립대가 학생 충원 잘 된다고 모두 만족하는 건 아니다라는 "나름 충격적"인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지금 30대에 교수로 오시는 분들은 참 힘들겠다는 말도 나누면서, "왜 오지?"하는 말도 나누었습니다. 

가장 그나마 괜찮은 케이스가 노년을 취미(?)로 "교수" 타이틀로 즐기고 싶어하는 교수님들이 오히려 좋겠다라는 공감(?)을 해 보았습니다. 
취미라고 자신있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창업해서 돈 많이 번 분들! 정년전에 그만두겠다!
(돈에 연연하지는 않는데, 교육 현실에 답답한거겠죠. 그리고 이제는 교수로서 재미가 없다는 것이겠지요.) 

대기업 임원이나 부장하다가 돈도 많이 모았겠다 애들도 다 컸겠다 이제 퇴직할 때 되었겠다 (일찍 결혼했으면 그 정도면 50대 이겠죠) 
그냥 노느니 대학교수 타이틀도 있구, 연금도 가입이 되니까, 교수직으로 가면 학교가 힘들더라도 
마음은 편하겠다는 생각도 그 교수님과 공감은 해 봤습니다. 30대부터 돈 없이 밑바닥부터 교수 생활하는 분과 많은 차이가 있갰죠. 

원글님께서 "50이 넘어 지방사립으로 가신 교수님들은 
지금 교수로서 장점을 온전히 누리시고 계신지
여기 들어오시는 교수님께 물어보고 싶네요.." 
=> 50 넘어 지방사립으로 가신 교수님 : 여기에 해당되지는 않다는 전제를 드립니다. 

이글이 갑자기 생각이 나더군요. 

50이 넘어 지방사립으로 가신 교수님도 집안 형편이나 가치관에 따라 다를것 같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돈을 모았으며, 교수직을 하나 안 하나 별로 가정경제에 무리가 없다면, 교수직으로 가면 더 좋을것이라 생각되네요. 
그야 말로 마음 편히 (이 말은 그만둬도 그만, 안 그만두면 땡큐) 할 수 있으면 교수직으로 가는 것 찬성입니다. 
그게 아니라, 지금 돈도 잘 벌구 있는 좋은 정출연인데 굳이 집안 형편도 아리까리하면, 요즘 충원도 잘 안 되는데, 오시면 후회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정출연에서 50대이면 대기업보다는 적게 받구, 과제 수주 때문에 눈치를 보거나, 옆에 어린 연구원에게 과제에 이름을 넣어 달라 해서 월급을 받는 그런 
아리까리한 느낌이라면 고민이 많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정출연은 나가라고는 하지 않으니 지방사립대와 정출연 중에 어느 스트레스가 많은지는 선택 문제라 생각됩니다만, 학생들로부터 오는 보람을 느끼느냐, 경제력이 뒷받침되느냐가 가장 결정적인 차이가 아닐지요. 

제가 아는 분이 비슷한 고민을 하더군요. 
정년제 전임은 힘들다는 생각을 하던 분이지요. 
50대 중반에 어느 지방사립대에서 산학협력교수 (비정년제 전임) 가 공고가 나왔는데, 전공이 정확히 일치를 했습니다.  연고가 없으며, 아는 교수님들도 전혀 없는 대학이었습니다. 
그때는 그 분은 일반회사 (중견? 중소?) 를 다니고 있었는데, 나이가 들어서 조금 있으면 나와야 될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나오면 나이 때문에 이제 회사는 가기가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산학협력교수 또는 산학중점교수로 가면 전임이라도 연봉이 거의 반 이상이 깍이며, 다른 지역이기 때문에 집, 생활비도 들어서 
여러기지로 고민을 하더군요. 그런데 그 학교 공고에 희한하게 50대 지원자 우대라고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 학과에서도 아는 것이죠. 돈도 적은데, 나이가 어리면 누가 오겠나. 그런 거겠죠. 그래도 보통은 나이를 우대한다고는 공지를 하지 않는데 말이죠.) 
그 지역에서는 나름 중상위 대학인데, 워낙에 수도권 집중화로 요즘 지방대는 그런다해도 미달이 되지요. 
그분은 대학교수를 하고 싶어하는 분 입니다. 정년제 전임은 어렵다고 회사를 계속 다닌 분입니다.  
제게 조언을 하는데, 와이프는 학교 가서 돈도 적은데, 일도 많이 시키면 스트레스 받는거 아닌가 해서 반대를 하구, 
저는 지원해보라고 하였습니다. 재임용 기준을 통과하면, 학교에서 나가라고 하지 못하며 이제 나이들면 회사에도 가지 못하는 것 보다는 좋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산중교수도 학교에 물어보니 사학연금 가입도 가능하다고 들었답니다. 물론 재임용 규정을 계속 강화시켜, 그 재임용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게 만들면(예를 들어 일년에 학생 취업 100명...비현실적으로...) 재임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만,  그렇게 비현실적으로 강화시키기는 어렵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 다른 지원해보라는 이유는 와이프는 교사 (나이가 들면서 힘든지 그만두고 싶어하는... 학교에서는 최고령자로 학생들로부터 할머니로 불린다는. 남편이 일을 하는 여자 교사는 정년보다 일찍 그만두는 경향이 있음.. 그런데 그만두고 싶은데 남편 빚을 매꾸느라 그만두지 못하고 계속 일을 하여서..), 애들은 두명이 모두 한의대를 졸업했거나 졸업반이라서 급전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며칠전에 봤는데 행복해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문제는 자기 집이 없어서 계속 전세나 월세 생활을 하는데, 이제는 애들도 커서 조그만 집이라도 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애들 잘 키워, 두분이 연금을 모두 받을 수 있어서 그래서 그런지 그렇게 보였습니다. 역시 기승전-자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애들에게 들어가는 교육비도 많이 들지 않구요. 또 애들이 충분히 취업은 가능한 학과이니까 집에서 취업 못해서 뒹굴지는 않을테니까요. 
 
반대로 과거 오래전 그 분 조언을 받았을 때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잘못된 조언으로 후회를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선택은 자신이 했으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인간은 선택의 노예가 되는데, 조언을 들어도 그 선택에 있어 정하는 것은 자신이 되는데, 선택을 잘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늘 만족도가 높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대부분 만족도는 선택의 결과로 이어지지만, 생각을 바꿔서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만족도는 마음 자세라는 생각을 가질 때도 있습니다. 
그냥 스스로 만족도를 높이려고 마음을 보다 넓게 가지려고 합니다. 잘 되지는 않지만^^ 

결론은 여러가지 중에 가정 경제 형편과 교수직 보람과 만족도가 원글님 가치관에 
어떻게 반영되는가에 따라 교수직 만족도는 달라지리라 생각됩니다. 

원글님께서 여러가지로 도전적인 자세를 가지신 분이라 대단하시는 생각이 듭니다. 
잘 생각해 보셔서 잘 정하시기를 바랍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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