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이직을 바라던 시니어 출연연 연구자로서...
  • 공유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인쇄
  • 즐겨찾기

학교로 가고 싶다는 바람?이 들었던
시니어 출연연 연구자로서

최근 부쩍이나 나오는 지방대 소멸. 부실. 학령인구 감소.
관련 뉴스를 보면서 대학 교수가

제2의 직업으로서 도전을 할만한 것인가? 하는
물음을 가지지 않을 수 없네요...

괜찮은 상위권대학, 적어도 국립대 이상이
아닌 지방사립대. 교수직이

메이져 출연연에서 시니어로서 정년을
맞이하는 것보다

덜 스트레스 받으면서
교수의 장점을 누릴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이지요..

점점 규모가 줄어들 수밖에 없고
입학생의 기대 수준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이
떨어지게 될 지방사립대에서

출연연 보다
시간을 자기가 스스로 스케줄 짜고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
방학기간 동안 본인의 의지대로 시간을
보낸다는 장점.
무엇보다 내 위에서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는 관리자가
없다는 장점.을 온전히 누릴 수 있을까.하는.


수십년 일하고 적응한 그리고 대우도 나쁘지 않은 곳을
떠나려는 이직의 욕망은

나이가 들어 간섭 받기 싫고 스트레스 받기 싫고
또다른 보람을 얻고자 하는 것일텐데요...

젊고 연구 능력 있는 분들은
모두들 서울이나 서울근처 학교. 아님 국립대로 가려는
추세 속에서

출연연에서 얻은 경험과 경륜으로

교수로서의 인기가 줄어들 지방사립대로
가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취업과 진로지도를
노련?하게 할 수 있다. 그게 지방사립대로서도

다들 서울로, 국립대로 다시 옮기려 애쓰는
젊고 능력있는 교수 지원자들보다 
교수요원으로 불과 20년 미만으로 데려다 쓰기에?
남는거 아닌가,? 생각을 해봤지요..


그럼에도 미달이 생기고 생존을 위해 학생 유치에
사활 거는 지방사립대에

여전히 30대 유능한, 논문 많고
해외파.까지 지원자가 줄서고

그런 대학에서도
조금이라도 젊은 지원자를 뽑으려고 하고...
(지원했던 지방사립학교에서
서류에서 5명 중에 2순위였지만
면접에는 1순위만 단독으로 올려서
합격시켰는데 저보다 더 젊고
유학파라서 이사회?에서 통과시킬 확률이
높아 그랬답니다..저는 고작 skp라서...ㅎ)


서로 동상이몽이면서
지원하고 합격하면 더 나은 대학으로
가려는 학교에 애정 없는 교수 밑에 수업 받는
학생들도 참 아쉬울것 같아 보이고..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이가 있는 출연연 시니어가
필요할 수도 있는
작은? 지방사립대 교수로서의 이직에 대한 작은 미련이
아직도 남아 있네요..흠..

그러면서도
작금의 지방대 위기. 그것도 현실이 되고 있는
상황의 뉴스를 보면서 또한 

제 마음 속에서 무엇이 더 최악인가?
무엇이 차선인가? 하는 답없는 질문을
오늘도 합니다..허..참..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다가
50이 넘어 지방사립으로 가신 교수님들은
지금 교수로서 장점을 온전히 누리시고 계신지
여기 들어오시는 교수님께 물어보고 싶네요..
즐겨찾기
신고
추천2

인서울이지만

힘듭니다. 
2~3년마다 요구하는 논문 업적의 양과 질이 올라가고 연구비 수주도 해야합니다. 국내 논문보다 해외 SSCI 논문을 높게 평가하니 국내 학회지에 논문 내본지 10년도 넘었습니다.
학기중에는 낮에 수업관련 일하고 6시 이후 밤까지 논문에 시간과 영혼을 갈아넣어야 합니다. 
방학도 논문 쓰다보면 휙 지나가요.
보직자 눈치도 안보고 싶지만 보게 됩니다.
해야할 행정일(대학혁신사업, 평가 업무, 관련 기관 봉사업무 등)도 생각보다 정말 많아요.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마음속 깊이 담고 삽니다.

제가 예전에 꿈꾸던 교수의 삶은 언제 올까요?
다만 책읽고 논문 쓰는게 적성에 맞아서
코로나 시대에 매달 급여나오니 감사하게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원글자님의 이직 말리고 싶습니다.
즐겨찾기
신고
추천2
위로가기
전체보기
메뉴는 로그인이 필요한 회원전용 메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