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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준비하시는 분들께 현실을 보면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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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vs 정출연, 교수 vs 대기업 이렇게 어디가 좋을까요? 또는 학생들 질문은 중하위권 학부생인데 좋은 자대 교수님에게 자대 대학원 vs 타대 상위권 대학원이나 유학, 어느 것이 좋을까요? 이러한 질문이 수도 없이 많네요. 
아직도 정출연, 대기업 => 교수는 있어도, 거꾸로 교수 => 정출연, 대기업은 없다라고 하는 답변도 많은 것을 볼 수 있네요. 이것은 대학을 막론하고 또 전문대까지도 예전에는 통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또 이미 교수로 온 사람을 정출연이나 대기업에서 굳이 채용할까도 생각됩니다. 
현 시대에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가끔 글을 보면, 정출연이나 대기업보다 교수로 와서 돈을 더 번다라든가, 등등 그런 말씀을 하시는데, 
그건 아마도 그분 능력이 출중한 분들이거나 상위권 대학 교수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평균만 보면, 정출연, 대기업이 교수보다는 훨씬 많이 받아요. 교수들은 등록금 인상이 되지 않아서 수년째 임금인상동결이 되고 있습니다. 국립대는 대학이 어렵더라도 공무원처럼 물가상승율을 반영하지만, 사립대는 물가인상반영을 하지 못하는 대학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최근 입시 문제로 뉴스나 대학가에서 난리가 났지요. 
한마디로 말해서, 

교수 vs 정출연, 교수 vs 대기업은 대학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주로 30대 프레시 박사들에게는 대학과 학과를 잘 보신 후 선택하셔야 될 것입니다. 
대학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충원율과 신입생 지원율입니다. 대학이 없어지면 사립대 교수는 학교에서 정년보장을 받아도 바로 실업자입니다. 국립대는 국립대끼리 통합이 될 테니까 그래도 신분보장은 되겠죠. 사립대는 통합이 불가능합니다. 같은 재단에서 운영하는 대학까리는 통합이 될 수 있으나 그것도 지금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유는 합쳐서 잘 된 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서로 겹치는 학과들이 많을 수록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예 재단이 다른 사립대끼리는 통합은 불가능하며, 또한 사립대가 스스로 폐교를 신청하여도 교원 신분 보장해 줄 새로운 재단이나 기업이 인수할리는 만무합니다. 수도권 사립대는 중대나 성대처럼 대기업이 인수할지는 몰라도(앞으로 수도권도 인수할 기업 찾기가 어려울 것 같음) 지방대는 지금에서는 기업도 인수할리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지방 대도시인데 대학이 1, 2개밖에 없으면 그것은 인수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대기업이 인수하지 않는 한, 인지도를 뛰어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교수 vs 정출연, 교수 vs 대기업을 고민하시는 모든 분들께는 의견을 제시해 봅니다. 

(1) 국립대 (지거국, 지방국립대 모두 포함) : 교수로 가는 것 추천합니다. 국립대는 통합되더라도, 신분 보장은 해 주니, 정년보장받으면 다닐 수는 있습니다. 여기도 학과구조조정은 할 수 있습니다. 
(2) 수도권 사립대 : 교수로 가는 것 추천합니다. 인구를 봤을 때, 폐교될 학교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학과구조조정은 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도 소규모 대학으로 작은 군에 있으면 이것도 지방 대형 사립대와 별반 차이가 없어서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 
(3) 지방사립대 : 교수로 가는 것을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냥 지금 다니시는 곳을 추천합니다. 정출연이나 대기업 정도면 아주 괜찮은 곳입니다. 학과구조조정을 떠나 폐교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정년 보장 받은 들, 신분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몇 년 다니다 정년이 되시는 나이드신 분에게는 추천합니다. 입학 지원율 및 인지도에서 지역 2위까지 하는 지방사립대는 괜찮습니다만, 학과에 따라 잘 모를 정도입니다. 

모든 대학이 학과구조조정은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중하위권 지방사립대학일 경우에 공학계열교수들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유는 보통 지방사립대 중하위원 학생들이 수학, 물리 이런 공부가 상당히 어려워 공학계열공부가 어렵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기 때문에 공학계열지원을 꺼려할 뿐더러, 여학생 자원이 공대 기피를 하기 때문에 입학자원이 적으며, 공학계열정원이 상당히 많은 것 때문입니다. 또한 요즘 저성장시대에 공대를 나와도 질 좋은 취업 보장이라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을 제외하고는 공대지원율이 갈수록 줄어드리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공학계열이 다수를 차지하는 지방사립대일 경우는 엄청나게 어려워질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취업을 늘리려 공대정원을 늘려나가거나, 인문계열학생들에게 공대 공부를 시키려고 학문전환을 융복합(거의 공대로 전환)으로 시킨다든가 하는 것이 크게 취업시장에서 발휘가 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공대 정원을 늘려나가는 것이 청년 취업을 촉진시키는 것이 아닌데도 그냥 노동시장조사에서 기업이 부족한 인력 수급을 보니 공대가 모자란다는 것을 근거로 공대와 상경대를 계속 늘려온 것이 중하위원 대학에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하위권 학생들 특성 이해를 하지 못하고 갑자기 기업 인력 수급만 생각하였기 때문이리라 생각됩니다. 중하위권 대학 학생들 취업은 대기업은 꿈도 잘 못 꾸며(일부 우수 학생 제외, 평균으로 보면), 그렇다고 중소기업을 꿈꾸는 것보다, 학벌과 학점을 보지 않는 다는 공무원과 공기업 등 공공기관으로 취업 공부가 매우 쏠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공대정원을 늘려도, 중소기업에 혜택이 잘 가지 않으며, 대신에 대학 정원 채우기가 더욱 어려워지며, 정원을 공대를 늘려놓아서 교수 숫자도 공대가 많아서 구조조정이 더 어려워집니다. 구조조정은 교수 숫자가 적을 때 쉽지, 많으면 어려워집니다. 상경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된다고 정원을 늘려놓아서 지원율이 내려가기도 합니다. 지금은 모든 학과가 정원을 줄여야 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입생 중에는 학과보다 대학을 먼저 보는 것이 많습니다. 인서울이 목표인 학생이 다수이며, 거기에 가서 복수전공이나 전과를 하면 되지, 라는 생각을 하며, 편입도 하기도 합니다. 지방국립대조차도 자퇴생이 무지하게 많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대부분 학교만 걸쳐놓고 반수하거나 편입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지방국립대는 그 밑에 대학에서 또 편입을 받기에 지방사립대는 더욱 어렵게 됩니다. 

지방대학들은 교육부 등록금 제한에 묶여 있어서 정원을 감축하면 수입이 줄어들어 운영이 어렵구, 그렇다고 정원을 감축하지 않으면 계속 미달된 채로 가야 되는 황당한 문제가 계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등록금 인상은 교육부만이 아니라 학부모,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 전국민적인 정치경제적 문제라 실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등록금 인상 대신에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하지만 모든 학생이 혜택을 보는 것이 아니기에 대학 재정에 완전한 햬결책은 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구 일시적으로 학생들에게 신입생 등록금 면제를 시켜준다고 하여 모집을 하더라도 그게 매년 반복되면 재정이 어려워질테구 너무 힘드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학과구조조정을 할 때도, 인문계열교수들은 교양대학을 가도 가르칠 것이 있지만, 공학계열교수들은 교양교과목을
가르칠 것이 별로 없습니다. 책임시수 문제로 매우 많이 고민스러워질 것입니다. 
대학교수가 책임시수문제로 크게 문제가 되면, 강사, 비전임교수나 비정년교수들도 더욱 어려워지리라 생각됩니다. 
시수 보장에 대한 대책이 없으면 통합 하기에도 너무 어렵습니다. 
그런대 대학은 급하니 시수 보장은 교수들에게 알아서 하라고 하면서, 학과를 통합하며 폐과하면서 정원을 감축할 것입니다. 
2, 3개 학과를 통합하여 1개 학과로 만들면 정년제 전임교수만 15명이 될 때, 정원이 50명이라면, 정년제 전임교수만으로도
시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지방사립대 경우는 대학원학생도 거의 없기 때문에 대학원 수업에서 시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상위권 대학 책임시수는 대학원 포함해 보통 6시간인데, 중하위권 대학 교수 책임시수는 보통 9시간입니다. 
그렇다해도 학교에 따라 다르겠지만 학과통합을 할 때 책임시수를 줄여주거나 폐강되는 학생수를 줄여주는 대책을 세워주어야 하는데, 
대학마다 다르겠지만 그런 대책을 세울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상위권 대학은 학과통합을 하면, 학생들 시위까지 하면서 폐과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하는데, 중하위권 대학 학생들은 소속감도 약하구 많은 학생들이 오히려 잘 되었다, 들어올때는 점수가 안 되서 못 간 학과를 이제는 자유롭게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에, 크게 반대하지도 않습니다. 폐과를 보통 하면 학생들은 자유롭게 학과 이동을 하도록 특별전과를 허용하는 대학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야 학생들 불만을 잠재울 수 있기에 그렇게 할 것 같아요. 종합적으로 말하면 교수들만 어려워지는 거지요. 

그리고 막상 지방사립대를 가더라도 거기서 열심히 논문 써서 이직하면 되지라는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그럴수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가면 논문 쓸 시간이 없을 수 있습니다. 교수를 정말 원하구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거기서 경력을 쌓아서 
안정적인 상위권 대학으로 이직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그렇게 만만치는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교수를 원하는 분들 전략은 교수들도 많이 정년퇴직하구, 대학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될 때까지 기다려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직을 노리시는 분들은 이때가 찬스가 많을 것이며, 신규로 진입하시는 분들은 지금 학부생이나 석사과정들은 어느 정도 대학이 재편되는 시기에 교수 지원을 하는 것이 적당하리라 생각됩니다. 
참 대학이 어려운 시기입니다. 재정이 탄탄한 대학이나 가만히 있어도 학생들이 밀려드는 대학이 아닌 다음에는 
모두 어려울 것입니다. 

모두 힘을 냅시다. 모든 대학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 

개인적 의견이므로, 마음에 드시지 않아도 이해를 바랍니다. 

여러분 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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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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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현실을 잘 풀어주셨네요.
지방사립이래도 문과보단 취직이 잘되는 공대가 나은 점이 있습니다만 이 점수대가 학생들이 수과학을 어려워 하는 학생들이고 공부에
열의가 없는 학생들이 많아 좀 소프트한 과를 선호하더군요. 의료, 공무원, 레저 같은 과가 차라리 선호됩니다.
공대도 졸업생은 공기업을 가려고 하지 괜찮은 중소기업 자리 나와도 잘 안갈려고 합니다. 그러니 취업율도 오히려 잘 안나옵니다.
이공계 정원문제는 예전엔 산업체 요구로 너무 많이 배출하다가 이공계 문제가 불거지면서 좀 줄였습니다. 거기다 문과가 너무 취직이
안돼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있었는데 이젠 그마저도 약빨이 다했네요.

현직의 이직이 늘었지만 논문쓰기도 힘들고 이직시도시 양쪽 학교에 눈치가 보이기 때문에 포닥때 처럼 막 넣을 수 없습니다.
정출연이나 타직장에 계신 분들은 차라리 논문 열심히 쓰셔서 괜찮은 학교에 도전하는게 낫습니다. 최소한 정리가 끝나는 10년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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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거국 대학 통폐합 되어도 교원은 그대로 남는 다면

지거국 대학 통폐합 되어도 교원은 그대로 흡수되고, 지위도 보장된다면
정말 현재 석/박사, 포닥 중이신 분들은 미래가 없네요. 

두 학교의 학생이 통합된다 한 들, 학생 수가 늘어나는 것은 잠깐 3-4년 정도고, 그 이후에는 다시 한 학교 약각 넘는 정도의 인원 밖에 충원이 안되는상태로 지속될텐데.. 

교수 숫자는 원래 정원의 거의 두배..

그 통합한 대학은 살아 남을 수 있나요?


게다가 교원이 과포화 상태라, 새로이 교원 뽑는 것은 생각도 못할 테고..
국립대 재정악화는 고스란히.. 국민의 세금으로..


이러한 실정에도 대학 평가를 앞두고 교원 숫자 불리기에 각 대학들이 혈안인 작금의 사태에서

네덜란드의 튤립 파동이 생각나는 것은 저뿐인가요?



평소에 제 일하기도 바빠 깊게 생각해 본 문제가 아니었는데.. 참 심각하네요.

지거국 현직 분들도 힘드시겠지만, 현재 석/박사, 포닥 중이신 분들께 심히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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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으신분.

재밌는 글을 종종 쓰시네요.

https://bit.ly/3qboXJa

https://bit.ly/38F5B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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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국립대도 모르는 일입니다.

예전에 대학을 합치는 것을 본 적이 있었고 대학내의 단과대학도 합치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일단 객이 붙게 되면 힘들어서 알아서 나가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국립대라 정년보장이 된다는 점이 이점이 될 수 있지만 합친 대학에서 힘들어 하는 경우가 발생할 것입니다.

뭐 어차피 저같은 애송이프레쉬는 대학이든, 연구소든 되면 어디든 땡큐죠 ^^

그리고 교수님 말씀 중에 와 닿는 것이 커뮤니티들 특징입니다.

대학 이야기 하면 SKY 포스텍, 카이스트 같은 대학이나 탑티어 대학들만 언급하지요
사실 연구소든, 대학이든 생존의 문제입니다. 지방대학도 없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크구요
학령인구를 떠나서 애들이 대학에 대한 가성비를 논하는 상황이 되버렸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입학후 재학생 이탈율도 높을 것입니다.
대학 졸업장보다 공무원이 더 나은 세상이 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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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거점국립대와 일반 국립대 통합시 문제점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거점 국립대와 지방 국립대간 통합시 문제점이 상존합니다..

교수 직급(조교수, 부교수, 정교수)과 호봉산정 또한 문제입니다.
 
특히 화학적 통합이 아닌 물리적 통합 시 소규모 대학의 반발과 괴리감이 굉장히 큽니다...

가장 큰 문제는 학생들간의 이질감입니다...학생정원은 통합시 자체 정원의 80%를 보존하지만 흡수된 학생들이 거점 국립대 커리큘럼에 적응하지 못해 자퇴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아무튼 학교간 통합은 어렵고 고민할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지식의 바다님 말씀과 같이 교수 정원은 그대로 보존됩니다...다만 입학정원이 대략 20%정도 감축되죠...

학문후속세대는 힘든 역경입니다..!!! ...

도미노 현상입니다...

거점국립대->지방 국립대->지방 사립대-> 지방 사립전문대

정년보장 전임교원->비정연 전임교원->비전임교원(산학중점, 강의전담, 연구중점)->강사->포닥-박사급 연구원->대학원으로 영향을 받겠죠...

지방소재 대학은 대학원 신입생 충원 자체가 매우 어려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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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읽은 글 중 가장 현실적으로 와닿습니다. 조언 구합니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임용 합격 후 고민 중인 제게 조언을 주실 수 있을까요?

모두 인서울 , 인문계열입니다.

1) 4년제 비정년 강의전담 - 입시경쟁률 걱정없습니다. 재임용 기준은 충족할 수 있을 것 같고 아직까지 재임용이 안된 경우는 없다합니다
2) 2년제 정년 - 충원율, 입시율 떨어지긴 했으나 폐교 걱정은 없고 입시율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최악의 경우 통합 가능성 있습니다. 

인구절벽 시대를 맞닥뜨리니 정년 vs 비정년 보다 고려해야 할 사항이 너무 많습니다.  향후 20년을 대비해 임용 후 교내 활동만하지 않고 전공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살려 다양한 외부 활동을 계획 중입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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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맞는 말이나.. 현직이 아니면 모릅니다.

현직에 있지 않는 분이 상상으로 적은 글이므로 조금 와 닿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
민감한 주제일 수록 상상해서는 안된다 봅니다.

조금 뜬금없는 말을 던져 보겠습니다.
주식 투자 해보셨나요?
기본적으로 주식 투자는 2가지가 있습니다.
1) 인플레이션 투자, 2) 바닥투자.

위 2가지 투자는 반드시 성공합니다.
학령인구 감소는 1) 관점에서 비관적이죠. 절대 발을 들여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2)로 보면 어떨까요?
지방사립대 들은 몇년 안에 크게 구조조정이 되고 재편이 될 것입니다.
그때까지는 '지방사립대'라는 이름으로 싸잡하서 도매가로 가치가 낮아지겠죠.
어떤이에게는 그게 기회가 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많은 지방사립대가 통폐합 될 수 있겠습니다. 이 것은 기회이기도 하고 위기이기도 하겠죠.

인생 길지 않습니다.
적정한 때에 적정한 자리에 본인이 위치 할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행복이겠습니다.
어쨌든 학령인구 감소는 큰 위기가 맞습니다.
잘 판단 하셔서 좋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이 모든 상황을 예측하고 학교로 옮긴지 오래 되지 않았고, 당연히 올 이 상황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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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자입니다.

전 정년제 현직입니다. (이거 궁금해 하는 분들이 되게 많아요. 하하하 ..)
앞에 조언구하시는 분에게 답변드립니다. 당연히 제 답변이 정답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께 물어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제일 좋은 것은 지금 고민하시는 두 대학에 직접 아시는 분 있으면 물어본 후
비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기 다른 교수분들도 
모두 보는 관점이 달라서 서로 다른 조언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제 관점에서 답변을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
인서울, 인문에,  
1) 4년제 비정년 강의전담 - 입시경쟁률 걱정없습니다. 재임용 기준은 충족할 수 있을 것 같고 아직까지 재임용이 안된 경우는 없다합니다
2) 2년제 정년 - 충원율, 입시율 떨어지긴 했으나 폐교 걱정은 없고 입시율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최악의 경우 통합 가능성 있습니다. 
"

=> 그럼 제 생각에는 아직 젋으시면 4년제 정년으로 가시는 것을 전제로 
어디를 가야 4년제 정년으로 가는 것이 더 좋을까(교육과 연구가 원활할까)를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강의전담도 웬만하면 재임용은 됩니다만, 월급이 올라가기 어려운 구조라 생각됩니다. 강의전담을 오랫동안 하시는 분도 있어요.
학교가 탄탄하다면 그거로 정년퇴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재임용 조건을 생각하며, 강의평가를 잘 받아야 하구요. 

2년제 정년이 통합가능성이 있다면, 어디와 통합할 것인지를 알아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현재는 학생수가 계속 급감한다는 것입니다. 이게 어느정도 재편되려면 한참 지나야 됩니다. 

실질적으로 말씀드리면, 위에 언급한 두가지 경우보다 지금 계시는 곳이 연구와 논문쓰기가 괜찮으시면 
계속 있다가 논문을 더 써서 4년제 정년을 노리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둘 중에 무조건 가야 된다면 업무는 완전히 다를 것 같습니다. 

자신이 교육에 더 중점을 두는 성향이냐, 아니면 입시, 취업, 대외 산학협력에 더 맞는 스타일이냐에 따라 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안정적이면서 생활여력이 되시면 강의에 매력을 느끼면 4년제 비정년도 인서울이면 괜찮습니다. 그런데 강의배정이 정년제부터 하는 대학도 있으니 그게 신경이 쓰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전임이니까 정년제 교수들도 비정년제 교수들 시수를 대체로 배려를 합니다. 

그리고 2년제 대학은 통합되는 대학이 어디냐가 중요합니다. 

인서울이니 두개다 그래도 학생 충원엔 큰 무리가 없을 듯 하나, 전문대 인문계열은 학과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어려운 학과도 있구, 
아닌데도 있으니, 또 이제 학생들이 전문대 실력으로도 4년제를 갈 수 있으니 그게 또 변수일 수 있습니다. 전문대일수록 학생들이 취업이 잘 되는 전공을 가려고 많이 합니다. 

제 답변이 시원하지 못한 것을 이해해 주기 바랍니다. 

계속 얘기하지만 글 재주가 없는 점을 이해해 주기 바랍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많은 조언을 얻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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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통계

교수의 방에도 이번 정시지원률에 대한 이야기가 며칠전에 있었습니다.
다들 참고하시라고 제가 교육통계서비스에서 찾아본 자료를 올려봅니다.
사이트 들어가서 확인해보시면 더 자세한 통계가 나와있습니다. (99년도 이전 통계는 안보이네요.)

1990년과 2020년을 비교하면,
4년제 대학 수(교육대학까지 포함하면)는 거의 2배인 100개가 늘었네요.
4년제 대학 입학정원은 12만명이 늘어 약 31만명이네요.
4년제 대학 전임교원수는  3.3만명에서 6.6만명으로 2배 늘었네요.

이 사이트의 다른 통계자료를 보면,
여성 전임교원 수는 2011년은 대략 11,300명 (국공립 1,800명, 사립 9,500명), 2020년에는 대략 16,300명 (국공립 3,000명, 사립 13,300명 가량)이네요.

전문대학은 1979년에 127개였는데 2020년에는 136개므로 별로 늘지 않았네요.

좋든 싫든 대학의 숫자는 어떤 형태로든 줄어들 것은 확실해보입니다.
근데 얼마만큼 줄어들지, 어느 시점인지가 걱정이 됩니다.

첫번째 표는 1999년도에 발표된 4년제 대학의 현황입니다.



두번째 표는 2020년도에 발표된 대학(학제별)의 현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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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교원수만 9만명..

윗 선생님 통계 감사합니다.

수능 인원이 n수생 합쳐서 43만명인데
대학 전임 교원수만 9만명..
전임교원 수만 따지더라도 교수:학생이 1:4비율이네요..

비전임까지합하면..얼마일지..
게다가 올해 내년 대학평가대비로 교원이 대규모 임용되었으니..

지나치게 대학 수와 교원수가 부풀려 졌네요.



저도 대학에 적을 둔 입장에서
학과마다 사정이 다를 진데
긴축이라는 표현이 다른 동료 교원분들께 불편함을 드릴 수 있어 망설여지지만,


부실 학과와 과감한 전임 교원 긴축없이는
현재 석사/박사/포닥들이 임용준비시기에
전임교원 TO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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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미 국립이든 지방사립이든 전임교원으로 들어가서 일하고 계신 분들은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마치 연예인 걱정인 마냥..

하지만 지금 임용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큰 위기 같네요.. 몇년 후 지금이 막차였다는 말이 나올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정출연이라는 충분히 좋은 직장을 가지고 이직 하시려는 분들은 더더욱 옥석 가리기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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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대학만 교원충원률이 100프로를 넘고

왠만한 대학, 지거국도 교원 충원률이 70-80정도도 안됩니다.

학생감소에 대한 여유가 있지만, 현재도 재정이 안 좋은데 입학자원이 줄면 당연히 재정에 빨간불이 켜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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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를 준비하시는 분들께는 어디라도 전임교원 되는 것이 낫습니다.

이번에 교원이 된 새내기입니다. 

제가 이번에 여러군데 지원하고 임용되면서 느낀점은 학교와 학과마다 다른데 일관적인 기준을 넣는 건 무의미하고 그냥 교원이 되면 좋은 겁니다. 

저는 작년 9월부터 첫 임용 도전했습니다. 일단 하나라고 되고 보자는 마음으로 원서를 썼습니다. 인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지거국/지방사립(1-2순위)을 10군데정도 모두 썼습니다. 모든 곳이 서류합격이 되어서, 지금 생각해보면 왜 인서울 안썼나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어찌되었든 저는 수도권/지거국에 임용포기 및 채용절차 취소하고 최종적으로 서울을 떠나 지방사립을 가기로 확정했습니다. 

주요 이유는 대학에서 밀어주는 학과이면서 만족할만한 초기 연봉이었습니다.

저도 아직 예비교원인데 '잘 간게 맞나' 문득 생각도 들지만 교원이 된거로 매우 행복합니다. 지금 주위의 그냥 모든 아름다워 보인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첫 합격 후에 4개월간 화내고 큰소리 한번 낸적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제 생각은 임용에 도전하시는 분은 지방사립/지거국/수도권 대학에 어쩌고 저쩌고 논하지 마시고 일단 모두 쓰시고 합격(서류or최종)한 뒤에 그것을 논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도 쓸 당시에는 가릴 것 없이 분야만 맞으면 지원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지원자분은 합격되서 학교에 올때까지 학교/학과 사정을 거의 모릅니다. 저도 선택한 대학에서 신임교원에게 연봉외에 상당한 지원이 있다는 것을 몇일 전에 알았습니다. (이런게 있었다면 다른 대학도 끝까지 진행해볼걸 이라는 생각도 문득 듭니다) 물론 지원자분이 학과 내 아시는 분이 있어 학과사정을 아신다면 예외이겠지만요.


추가적으로, 먼저 답글다신 분들의 의견 중 '향후 교수되는 것은 어려워 진다'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5년 내로 베이부머 세대 교수분들이 무더기 은퇴해서 각 학과마다 3년-5년주기로 1명뽑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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