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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레인넷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서울지역에서 대학 강사 생활을 15학기 째 하고 있습니다.
지난 6년 동안 저희 학교에서 가장 높은 강평을 받아 왔고 그래서 나름의 소신과 자부심을 가지고 강의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이브레인넷은 제 강사 생활의 처음부터 함께 한 소중한 공간이라 애착이 많습니다.
특히 강사법 개정과 관련한 수 많은 고민과 논의를 직접 목도하며 
가슴 아프기도 했고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소중한 이 공간에 대해 몇 말씀 드릴까 합니다.

하이브레인넷은 엄연히 교수와 강사들의 방이 따로 구분되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각자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이해되는 부분이 다르다는 의미입니다. 더더구나 교수자와 학생의 입장이 다른 것은 자명할 것입니다.

이 공간은 강의에 필요한 내용의 공유나 고민 상담을 통해 보다 좋은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강의하는 분들의 장입니다.
때로는 학점 평가와 학생들의 지도와 관련해서 학생들에게는 예민한 내용 같은 강사들만이 알아야 할 내용도 있으며
강사료 같은 현실적이고 민감한 내용도 있는데 그것은 오픈 되지 않아야 할 우리들 만의 현실적 고민이기도 합니다. 
또한 초보 강사님들에게는 강사 개인의 학습지도 관련한 고민 상담을 통한 선배 강사님들의 해결책 등도 제시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학생의 의견 개진은 참고는 될 수 있으나 이 방에 글을 게시 하거나 가입은 어려운 것으로 압니다.
이 방은 오로지 강사님들의 방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자신의 아이디로 로그인 한 사람이 글을 하나 올렸고 
그 글의 작성자는 어이 없게도 자신이 학생이라고 당당하게 밝힌 바 있습니다. 저는 많이 놀랐습니다. 왜 학생이 이 방을 기웃거릴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방은 때로는 눈물로 현실을 호소하고 탄식하는 장이기도 하고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민 상담 해결의 장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까지는 강사법과 관련한 강사들의 내밀한 의견과 수강 신청 후 학생들의 수강신청 철회에 대한 고민들이 있었으며
아마도 얼마 후에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평가에 대한 강사들만의 고민들이 쏟아질 것입니다.  
이 방에 계신 많은 선후배 강사님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그런 내용들을 학생이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자존심이 상해서 화가납니다.  혹시 그 학생이 앞으로의 꿈이 강사일까라고도 생각해 봤습니다만 어디에도 그런 얘기는 없었습니다.
그저 교수님들이나 강사님들의 생각이 궁금했나봅니다.

지난 학기 초에 어떤 학생이 제게 다가와서 당당하게 "강사님!"이라고 칭해서 교수님이라고 칭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미 압니다. 교수님과 강사님의 차이를 말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내밀한 내용까지 알겠다고 이 방을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이런 내밀한 모습과 때로는 치부와 같은 모습들을 학생들이 알아서는 안되며 강의 전의 모든 활동들이 교수권이라고 광의적으로 해석한다면 
저 학생의 행위는 어쩌면 학습권 이전에 교수권 침해입니다.

이 방에 해당되지도 않은 학생이 왜 강사님들의 글을 보고 글까지 게시했는지 의문입니다.

본인이 듣고 있는 강의에 이의나 제안사항이 있다면 이 공간에 의견을 개진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번 학기에 듣고 있는 강의의
교수님이나 강사님께 직접 얘기하시기 바랍니다. 왜 고민해서 문제지를 풀어야 할 학생이 답안지를 미리 보고 쉽게 풀려고 할까요? 
위에 글 게시를 통해 본인이 학생이라고 밝힌  Jiro님은 알아 들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이브레인넷 운영자 분께도 제안드립니다.
제발 회원가입 시에는 필터링 좀 해주세요. 이렇게 아무나 방을 기웃거리고 엉뚱한 얘기를 할 수 있게 할거라면
뭐하러 교수 방, 연구원 방, 강사 방을 별도로 만듭니까? 각자의 입장과 고민이 다르기 때문아닙니까?
그래서 각자의 입장에서 공통되는 고민과 해결책 또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던 것 아닌가요?

저희 학교에서는 동영상 강의를 제작하는데 기존 정교수님들에게는 조교를 2명씩 붙여서 하루 종일 온라인 강의 제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습니까? 혼자 전전긍긍하며 간신히 만들어 올려도 학생들의 평가에 또한 전전긍긍합니다.
이런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습니다. 가족들에게도 그렇습니다만 제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만 제 말 뜻은 충분히 전달됐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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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40

의미없는 논쟁

하이브레인넷 가입하실 때 재직증명서라도 제출하던가요? 그리고 제출하게끔 바뀌었다고 해서 그걸 어떻게 믿습니까? 무슨 국가공인 사이트도 아니고...

누가 교수인지 강사인지 연구원인지 학생인지 그걸 어떻게 구별합니까? 구별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는 당연히 누구라도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겁니다. 강사의방이란 곳은 강사들만 들어오란 소리가 아니라 강사들과 관련된 글들을 분류해놓는 것 뿐입니다. 여타 커뮤니티에서 유머란 정치란 같은 것을 구별하듯이요.

그리고 학생들은 강사들의 내밀한 고민을 보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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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22

불가능

강사의방을 어떻게 강사만 보게 하나요? 윗분 말씀처럼 불가능한 소리를 하고 계십니다.

'기웃거린다'는 표현도 굉장히 이상하군요. 하이브레인넷은 오픈커뮤니티이고 누구나 열람 가능한 공간입니다. 게시에 대한 권한/자격은 논의가 필요하지만 특정 글을 못보게 하는 건 현 시스템으로 가능하지도 않을 뿐더러 옳은 방향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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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17

아직도.

아직도 이런생각을 하는 분이 계시다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저는 9학기째 강의를 하고 있는 강사(?) 겸임교수입니다.
학생들이 강사님이라고 부르던, 선생님이라고 부르던 교수님이라고 부르던,
(요즘 중국 유학생들은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다수 있더군요) 
그게 그렇게 본인의 위치에 영향이 있습니까?
다수의 학교에 강의를 나가다보면 조교님들도 강사님, 선생님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어디가면 강사님, 어디가면 교수님, 어디가면 선생님 아주 다양하게 듣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그런거에 자존심 상하거나, 학생들이나 조교님에게 교수님이라 불러달라
요구한적은 없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교수님과 강사님의 차이가 무엇인지, 학생들이 어떻게 부르던 
교수와 강사의 공통적인 목표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대학교육을 전달해야함이 아닌가요?
동영상 강의 제작하는데 기존 정교수님들 고생하시는것도 , 강사들이 고생하는 것도
누가 더 많이 고생하느냐를 비교하는거 자체가 상식선으로 이해가 안가는 글인거 같습니다.
요즘 세상은 교수도, 강사들도 학생들과 소통을 해야하는 세상이고, 그러한 학생들의 피드백을 통하여
강사나 교수들도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해야하는 시대입니다.
막말로 이렇게 생각하시는 강사님께서는 나중에 정교수가 되시면 강사였던 본인의 시절을 뒤돌아보시며
더 열심히 사실껀가요? 아니면, 정교수가 되신 본인의 대단함을 무기삼아 강사들에게 하염없이 갑질을 하실껀가요,
학생들이 요즘 말하는 "꼰대마인드 강사님, 교수님" 은 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같은 강사로써 부끄럽고 창피합니다.
학생들이라고 여기에 들어오면 안된다, 강사라고 이렇게 고생한다, 정교수라고 고생하지 않는다
정해진 틀은 없습니다.
왠만하면 글 안쓰는데, 글 보다 너무 화나서 씁니다.
학생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전전긍긍하신다는 마음부터가 잘못되신거 같네요
학생들 말안해도 티 안내도 다 알아요 요즘 애들이 어떤애들인데.. 학생들이 여기 들어와 글을 보고
그 글에 강사, 교수님들 평가절하할까봐 고민하시기 이전에 강사님 수업의 질을 학생들이 어떻게 생각할까를
먼저 생각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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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23

그럼 교수의 방 기웃거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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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도취+자격지심

글의 어느 부분이 자아도취이고 자격지심인지는 굳이 콕 찍어내지 않겠습니다.

강사 생활 15학기째 하고 계신다면서 강사님은 싫고 교수님 소리는 듣고 싶으신가요?



제 위엣분이 콕 찝어서 일침 잘 날려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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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13

안타까운 분..

어이가 없습니다.. 강사의 방이 제목이 강사의 방이라서 강사만 올 수 있습니까? 강사만 올 수 있다는 규정은 누가 정했나요? 학생들 들여다 보는게 싫으시면 재직증명 제출 필요로 하는 사이트를 직접 만드시면 됩니다. 동료하고만 얘기하시던가..

하이브레인넷 무료로 이용하시면서 추가 기능 요구하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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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15

덧붙여

이런 글에 저런 높은 추천수가 있다는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네요. 강사님이시면 교수님이라는 호칭도 들을 수 있지만(이게 일반적이죠) 강사님이라는 호칭도 틀린 것 없습니다. 그게 왜 기분나쁠일이죠? 그 훈계 듣는 학생이 "아, 내가 잘못했구나" 생각했을까요? 스스로를 우습게 만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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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18

그 학생은 도움을 주려 댓글을 달았더군요

우리학교 사례는 이렇더라 참고하시라 하는 그런 호의로 남긴 댓글에 댓글로 면박준 것도 모자라 새로 글을 파셨군요. 학생한테는 그런 갑질을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니 교수가 된다면 강사들에게 어떻게 하실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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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20

강사신분인데 교수라고 불러달라는 심리는 대체 뭘까요


저라면 그런 상황에서 누가 교수라고 부른다면 오히려 민망해서 난 교수가 아니니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할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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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10

강사, 교수, 선생님

호칭에 대해 정리해보자면 

선생님은 스승을 부르는 이름인데 요새는 모르는 사람을 부르는 호칭처럼 돼 있죠.
그래도 서울대등에선 교수님을 제자들이 선생님이라 부르더군요. 이건 학교마다 다른것 같고.

교수란 호칭엔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직책상 전임강사이상을 교수라 부르고요
사전적 의미론 대학에서 가르치는 사람을 통칭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후자의 관점에선 강사도 교수입니다.

따라서 학생이 강사를 강사님, 선생님, 교수님 뭐로 부르던 문제가 없습니다.
기분나빠 하실 이유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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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가 교수라고 적힌 명함파는 사람도 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조금 특이한 케이스인지 몰라도 오히려 학생들이 교수님이라고 부르면 나 교수 아니니 그냥 편하게 선생님이라고 부르라고 오리엔테이션때 이야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수님이라고 부르는 학생들이 있는데, 부르는 호칭이 무엇인지에 따라 감정변화가 오거나 이러지는 않습니다. 아마 저를 비롯한 대다수의 강사님들도 비슷하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원글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교수라고 불리길 원하는 강사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심지어 제 주변에 한명은 강사임에도 직위를 교수라고 명함제작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제가 이건 사기아니냐고 장난스럽게 말하니 병원가보면 의사들 경력에 xx대학교 외래교수라고 적지, 누가 강사라고
적냐며 사람들이 뭐라고 적던 잘 모르니 그냥 이해하기 쉽게 적는거라고 말을 하더군요.

말이 나와서 하는 이야기이지만 예전에 친한 지인이 교육관련 세미나를 주최하는 곳의 사무일을 보고 있었고, 제 전공에 도움될만한 세미나 있으니 한번 참석해라라고 해서 간 적이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8-10명 정도 앉았었는데, 제가 앉은 테이블에 저만 빼고 온갖 대학의 교수라고
적힌 명찰들을 달고 있는 분들만 계셔서 속으로 "와, 나만 강사인가보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랑 친하다고 한 그 지인분이 참석자들을 등록해주고 명찰을 배포하던 역할을 했었던 지라 세미나 끝나고 장난으로 "저만 강사인거 같아서 말도 편하게 못하고 좀 불편했어요."라고 말하니까 그 지인분이 웃으면서 여기 참석자중에 실제 교수는 몇분 안되고 겸임교수들이 대부분인데, 등록할 때 그냥 교수라고 적는분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그러시더군요. 

남들에게 불리는 직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쁘다고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사람들마다 추구하는 것들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이런 경험들을 겪을 때마다 뭔가 개운치 않은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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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저도 아직 잘 모르는 초보강사이지만 님께서 달아두신 댓글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그리고 강사하시는 분들 중에 아직 코스웍하고 계신 분들도 계시지 않나요? 제 주변에도 박사과정 하시면서 열심히 강사도 하시는 분들 몇 분 계신데..
그리고 제 짧은 생각에는 학부 학생들은 하이브레인넷이라는 공간조차 모르는 경우가 훨씬 많을 것 같고 안다고 해도 관심도 없을 것 같습니다.
강사 하시면서 코스웍하시는 분들이 수강생의 입장에서 의견을 주신 것 같은데.. 그걸 너무 안좋게 보시는 것보다 더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고 좋게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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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

내로남불 아시죠? 

본인은 강사이면서 교수님이라고 불러달라고 요청하면서, 학생은 강사의방에 오지도 말라니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  



본인은 교수의방, 대입수험생의방, 학부생 커뮤니티 전부 입장 안하시고 인터넷 켜면 강사의방만 오시는지? 


마지막으로, 

어떤 교수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시다. 

"왜 강사가 이 방을 기웃거릴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중략) 우리의 이런 내밀한 모습과 때로는 치부와 같은 모습들을 강사들이 알아서는 안되며 강의 전의 모든 활동들이 교수권이라고 광의적으로 해석한다면 저 강사의 행위는 어쩌면 학습권 이전에 교수권 침해입니다."

어떤 기분이 드세요? 정당한 요구이고, 올바른 판단인가요? 
참고로 samsam님이 적은 대사에서 학생을 강사로만 치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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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합니다.

원글자님글에 추천 수도 많고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분들도 많네요. 
많은 분들이 비유해서 강사방 교수방 예를 들었는데 
교수들도 강사방에 들어오죠. 그 이유가 서로 공유할 정보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강의관련 내용은 강사방이 더 많고 연구관련 내용은 교수방이 더 많죠. 그럴 수 밖에요. 신분이 문제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학부학생이 이 사이트에서 들어오는 이유는 본인의 담당교수와 다른 교수들과의 교수법 비교평가 겠지요.
학부생이 연구비 사업비 교수법에 대한 고민 또는 최소 석사이상인 연구소 job 문제로 들어오지는 않을겁니다.

앞서 학생이 피드백을 준것은 정보제공 차원에서는 좋은 내용이지만
사실 거부감을 느끼는 선생님들도 많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어라?..여기 들어오는 학생 있구나..' 라고 처음으로 생각했었으니까요.

교수자들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했는데 학습자가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솔직한 마음을 나누기에 부담을 느끼는 분이 있을 수도 있지요.
그렇다고 강제로 제재할 수는 없지만요. 

충분히 그 마음에 공감은 갑니다.
그리고 여기에 많은 학생이 있는게 아니라 한두명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원글자님은 학생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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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가 나뉘어져 있나요?

글을 쓰신 분은 실제로는 본인이 가지고 있지 않은 신분으로 불러줄 것을 요구하신 것 입니다.

교수라면 강의보다는 연구 및 행정을 통해 본인의 우수함을 증명하는 사람이죠.

강사로 일을 하고 계신다면 강의, 연구, 행정으로 대표되는 교수의 직무에서 강의 및 연구만 하고 계신 상태입니다.

물론 15학기 이상 강의를 하셨다면 최신자료를 확인하거나 본인이 직접 연구를 통해 강의자료를 매년 만들고 계실지에 대한 의문도 있네요.

저도 위의 글을 쓰신 분과 비슷한 경력의 강사로서,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모르는 사람이

공개적인 공간에 무책임한 한풀이를 하신 것 같이 느껴져 이렇게 답글을 쓰게 됐습니다.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필자의 가치관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보셔야 할 것으로 보일 정도로 위험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학생이 봐서는 안 될 내용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저에게 배운 제자 또는 후배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불합리한 현실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하신다면 존경받아 마땅하지만,

학생들과 고민을 공유하는 부분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분이 어떻게 학생들과 공감하고 그들의 진정한 발전을 응원할 수 있을까요?

진정으로 그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불의에 저항할 용기를 여전히 가지고 계신가요?

잠시 본인이 열심히 공부하던 시절로 돌아가보십시오. 지금의 당신을 10년 전의 당신은 어떤 눈으로 쳐다볼까요?

저는 항상 그 시절 제가 욕했던 일은 하지 않는 선배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면서 가르치는 업을 하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태어날 때부터 사회적 지위로 교수라는 이름을 가진 것이 아닙니다.

저는 이 게시판에 본인을 당당히 밝히고 공감하고자 하는 후배가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시간을 내어 그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그 후배가 저희들의 이야기를 다 보고 공감한다면 미래에는 더 멋진 선배가 되어 우리보다 더 잘 가르치는 사람이 될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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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커뮤니티에 대한 욕구 여부

많은 분들이 가능성 여부를 따지고 계시지만, 논점은 하이브레인을 공개 커뮤니티냐, 폐쇄 커뮤니티냐 선호 여부에 대한 것이라야 맞을 것으로 봅니다. 초기에 가입하신 분들은 폐쇄 쪽으로 분위기를 알고 계시고, 최근 가입한 분들은 개방성을 염두에 두고 있겠죠. 하이브레인이 독점을 유지하고 있는 마당에 이 문제는 분명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사실 하이브레인은 굉장히 운영자 중심적인 느낌이 납니다.

그렇다고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도 이상하고, 개인적으로는 경쟁업체가 하나 더 있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는 공개 게시판과 폐쇄 게시판을 따로 운영하는 것도 좋고요. 사실, 같은 교수 게시판이나 강사 게시판이라고 해서 똑같은 입장에 있는 분들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서, 차라리 싸우지 말고 끼리끼리 이야기를 나누게 하는 편이 낫지 않겠나 오래 전부터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공별로 지역별로 직급별로 분위기 차이가 크지 않나요. 이런 것들이 섞이면 보다 정확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폐쇄 게시판은 온라인카페처럼 방장을 두고 자치방식으로 운영하게끔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이브레인 쪽에서 수요조사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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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님 호칭에 대해

위에 보니 어느 국어 못하시는 분이 강사한테 교수님이라고 부르면 더 이상하지 않냐고 하시는데, 강사생활 안 거치고 바로 교수된 티내지 마시고요, 그런 말은 강사 샘들한테 모욕적으로 느껴집니다.
왜 이 분이 국어를 못하시는 분이냐 하면, 한국어에서 '강사님'이라는 표현은 정규교육 현장에서 사용되는 2인칭 호칭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비정규교육 현장(문화센터나 기업특강 등)에서는 관용적으로 호칭어로 사용됩니다. 즉, 이것은 직급이냐 직책이냐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정규교육현장에서는 교수 또는 교사라는 직책이 있을 뿐이고, 직급에서 여러 가지로 나뉘는 것입니다. 학생들에게 조교수에게 '조교수님', 부교수에게 '부교수님~', 겸임교수에게 '겸임교수님~' 하고 부르는 것이 어법에 맞지 않다는 건 금방 알면서, 강사에게 '강사님~' 하고 부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논리는 별나라에서 조합된 것인가요. 그럼 한 대학의 전임교수이면서 타 대학에 출강하는 분한테는 뭐라고 부를까요.
논리란, 내 머리에서 독단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문화라는 거름망을 통해 정제되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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