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들의 일상, 그들의 시간보내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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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독일인들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그들의 시간보내기를 통해서 함 들여다 보겠습니다. 그리고 시험삼아 가상의 한 독일아이의 입을 끌어 들여서리 ^^;;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고민거리 드림 ("독일 종합시사교육웹진" 저머니라이브: http://www.germanylive.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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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일 마치고 집에 오면 >


안녕하세요 ^^ 제 이름은 맑스입니다. 공영방송인 ZDF의 쇼에서 3번째로 위대한 독일인에 뽑힌 칼 맑스가 아니고요, 저머니라이브 맑스입니다 -.,- 근디 맑스가 한국에선 디기 인기가 없었다던데 킁.. 여하간 제가 오늘 직장에 다니는 울 엄마의 가정생활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께요. 그리고 기분이 좋으면 다른 이야기들까정.. 흠흠~


제가 본게요, 가정을 가진 엄마의 스트레스는 일 마치고 난 이후에 확실하게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아빠가 도와주면 좀 나아지겠지만, 그게 잘 안되네요. 즉 남편과 아이들을 가진 울 엄마가 가진 부담이 오후 4시와 저녁 8시 사이에 가사일로 인해 가장 커집니다. 이 시간에 엄마가 직장일을 마치고 집에 오걸랑요. 그리곤 빨래더미와 설겆이거리, 또 다른 일들에 마주칩니다. 불쌍한 울 엄마 ㅠㅠ 제가 보건데 울 엄마가 가정에 있는 시간에 엄마에게 좋은 메너지먼트가 필요한 것 같아요.


뉴스방송인 «Tagesschau»가 시작할 때까지의 4시간 중 3분의 1 보다 좀 더 되는 시간을 집에 돌아온 울 엄마는 가사일로 보냅니다. 보통 저녁은 6시와 8시 사이에 차려집니다. 그리고 식사가 끝이 나서야 엄마는 쉴 수 있는데, 10시까지는 텔레비젼을 보는 것이 주된 일입니다 ^^


울 아빠는 대부분의 다른 집 아빠들처럼 시간제가 아닌 전일제로 일을 하고, 그래서 집에 늦게 옵니다. 남자분들의 약 3분의 1이 오후 5시와 6시 사이에 아직도 직장에 있고, 약 10%가 저녁 7시와 8시 사이에도 직장에 있다네요. 다행히 울 아빠는 저녁 6시엔 집에 오십니다 ^^


그리고 엄마, 아빠가 우리랑 보내는 시간을 보면, 10년전 우리 형이 어릴 때 보다 더 많데요 ^^ 더 정확히 알려고 제가 물어 봤는데, 우리랑 같이 보내는 시간이 제가 사는 서독에선 45분이 늘어나 매일 7시간이고, 동독에선 약 75분이 늘어나 매일 6시간 이랍니다. 물론 이 시간들은 종종 장보기나 집안일 하는 것과 함께 가고요. 오로지 우리들에게만 보내는 아빠의 시간은 약 1시간 15분이고, 엄마가 우리에게만 보내는 시간은 2시간 45분입니다. 긍게 엄마가 우리랑 보내는 시간이 두배나 더 많구만요 ^^ 그리고 10년 동안 노동시간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조금밖에 안줄어 들었어요. 헌데 6세 미만의 아이를 가진 엄마들의 직장활동은 많이 줄어들었답니다.


그리고 다시 울 아빠 이야기인데요. 아빠도 엄마일을 도와주고 싶어 하시는데, 궁둥이가 무거워요 -.,- 장관인 슈미트아줌마가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빠들의 35%가 가장과 가사일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원한답니다. 그치만 실제 결과는..히힛....아무 것도 없어요 ^^;; 난 그러지 말아야쥐~ 암튼 장관 아줌마가 기저귀와 행주를 칭하면서, "젖은 천 앞에서 남자들이 주저하는 것은 거의 변하지 않았당!"이라고 화냈어요 ㅋㅋ 울 엄마는 우리를 돌보고 집안 일을 하시는 데 매주 31시간을 보내시는데,,,,흠 내가 함 세어 본게,,,,울 아빠는 그것들에 19.5시간을 보내두만요 ^^;; 결국 남자와 여자의 고전적인 역할분담이 아직도 우세하다는 이야기네요.


근데요, 제가 아직 어리긴 하지만, 엄마들이 하는 일의 가치가 얼마인지 살짜기~ 물어 봤거든요 ^^ 연방통계청장님이신 Johann Hahlen아자씨의 말씀에 따르면, 돈이 지불되지 않는 장보고, 아이랑 놀고 하는 그런 일들의 가치가 가정주부의 순수임금으로 환산해 마지막 연구가 있었던 90년 초 이후 6천8백9십억 오이로에서 2001년 8천2백만 오이로로 증가했답니다. 그리고 이것은 대략 국민총생산의 40% 혹은 독일의 산업, 상업, 서비스업, 교통업을 합친 총가치생산과 맞먹는답니다 @.@ 독일 경제는 긍게 엄마들에게 달려 있는 것이구만요. 위대한 울 엄마 ^^


그리고 저보다 10살이 많은 형의 의견에 따르면, 엄마와 아빠가 가지는 자유시간이 더 많아 졌답니다. 물론 여기서 자유시간이라 함은 경제활동과 돈이 지불 안되는 집에서의 일을 제외한 것이고요. 돈이 지불안되는 일에서 6%, 돈이 지불되는 일에서 4%가 줄어들어 90년대 초랑 비교했을 때 여가시간이 늘어 났는데, 여성들보다 남성들에게서 더 많이 그렇답니다. 남자분들은 통계상의 매일 평균당 6시간 15분으로 10년전보다 30분 더 많이 여가시간을 냈고, 여성들의 경우는 5시간 45분으로 15분 좀 더 되게 늘어났다네요. 그리고 남성과 여성 모두 약 65%로 그 중의 가장 많은 몫을 TV시청에다 소비합니다. 즉 자유시간의 약 3분의 1을, 긍게 매일 약 두시간을 엄마와 아빠는 텔레비젼 앞에서 보내십니다. 그런데 이것은 그래도 다른 나라들보다는 적은 것이라네요. 긍게 독일인들은 텔레비젼 보는 것에서 유럽챔피언이 아니고요, 다른 나라들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핀란드, 벨기에, 영국에서는 텔레비젼을 더 많이 본답니다. 저 디기 많이 알죠? ㅋㅋ 더 정확히 말해 비교가 가능한 다른 유럽의 산업국가들에 비해 약 30분이 적은 것입니다.


암튼 엄마와 아빠의 자유시간이 늘어났응게 우리랑 보내는 시간도 더 늘어났고,,,,히힛 좋당.....헌디 고전적인 남녀의 역할분담은 아빠와 엄마의 시대에도 쪼금밖에 바뀌지 않았네요. 엄마가 대부분의 집안일을 한게........아빠! 엄마 좀 도와줘여!!!


하지만 아빠가 그러지 못하는 이유가 무거운 궁둥이에만 있는건 아닌 것 같아요....흠....이러면 내가 엄마를 배신한 것인가? -.,- 긁적 긁적...... 긍게 벌써 이야기 했듯이 남자들의 3분의 1이 그런 것처럼 아빠도 집안일을 더 하고는 싶은데요, 게다가 가능하다면 일을 희생해서라도..... 글고 여성들의 25%가 그런 것처럼 울 엄마도 더 많은 시간을 직업에다 투자하고 싶은데요,,,,,,,,현실이 안따라줘요. 그런데 이것의 결과 중의 하나가 독일의 출산율이 아주 낮은 것이랍니다. 그래서 가정을 보다 더 고려하고 가정에 보다 더 유리하도록 하기 위해서 노동생활이 총체적으로, 노동세계가 기본적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연방정부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은 적답니다. 이것은 장관아줌마의 말인데, 그렇담 결국,,,,,,아빠가 아빠역을 잘하면서 아빠의 궁둥이를 가볍게 하는 수밖에 없고, 가정과 직장에서의 밸런스를 잘 맞춰야 겠네요. 흠....흠.....차라리 사회적 조건이 좀 더 나아지면 좋겠당 ^^


근데 우리 집은 사정이 그래도 좋은 편이걸랑요. 직장에 다니며 18세 미만의 아이들을 혼자 키우시는 어머니들의 일상은 당연히 엄청 더 힘드시겠죠. 남편이나 동거인과 같은 파트너를 가진 여성들에 비해 이분들은 거의 두시간이나 더 일을 한답니다. 왜냐하면 그런 분들 보다 더 많이 전일제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남아있는 시간도 당연히 더 적습니다: 가사일을 위해 45분, 아이들을 위해 15분, 그리고 스스로 쉬기 위한 시간 중 30분 이상이 적어지는 거지요.


그럼 이제 우리 차례인데,,,,,,,,,흠,,,난 뭘 하나? 우물우물..쩝쩝...


보통 사람들이 우리더러 TV앞에만 처박혀 있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는 않거든요 ^^* 10세에서 18세 사이의 우리는 4시부터 7시까지의 시간에서 4분의 1을 운동, 취미생활, 놀이를 하며 보냅니다. 물론 TV도 보고 컴퓨터에다 붙어 있는데, 이 시간들은 그렇게 보내는 시간들 보다 더 적습니다 ^^ 근데 컴퓨터앞에선 남자청소년들과 젊은 남자분들이 평균적인 노동일에 소녀들과 젊은 여성분들보다 약 두배나 더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글고 전 히힛.. 사내아이입니다 ^^ 플레이스테이션 2에는 이제 실증이 난 ㅋㅋ 그리고 저녁 7시 이후 자녀들의 행동과 어른들의 행동은 비슷해져요: 텔레비젼을 보는 것이 역시 앞서는데, 9시까지 시간의 3분의 1을 TV랑 보냅니다 ^^;;


그리고 퇴직상태에 계신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안할 수 없는데, 이땐 그림이 확 바뀝니다. 60에서 70세까지의 홀로 사시는 분들은 일상의 4분의 3 이상을 홀로 보내십니다. 물론 젊은 시절에서처럼 할머니들이 사회적 교류를 더 많이 하고, 할아버지들보다 45분 많이 친교속에서 시간을 보내십니다. 70세가 넘으신 분들에선 그에 반해 할아버지들이 더 인간관계를 많이 하시고요. 날의 5분의 1을 아이들, 아는 이들, 친지 혹은 파트너랑 함께 있으신데, 그에 반해 할머니들에겐 그러한 시간이 약 30분 더 적습니다. 우야던동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외롭게 사시면 안되는데...ㅠㅠ 훌쩍...


흠....그러고 보니 할 이야기를 다 했네요. 어떻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나요? ^^ 맑스가 가끔 나타나서리 독일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사탕만 많이 준다면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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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된 이야기들은 90년대초 이후 10년간격으로 비스바덴에 있는 연방통계청에 의해 산출되는 독일인들의 시간사용에 대한 최근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것으로, 연방통계청이 가정부장관인 Renate Schmidt(사민당)와 공동으로 화요일 베를린에서 소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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